24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 씨는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카스테라에 비해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카스테라는 원래 일본 음식이다. 주 재료에는 식용유가 없다. 들어가도 소량 들어가는 정도"라며 "대왕카스테라에는 전체 양의 20%가 들어간다. 카스테라의 전통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했다.
이어 "쉬폰 케이크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그런 케이크가 카스테라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황 씨는 "그렇지만 못 먹을 음식은 아니다. 나쁜 카스테라라고 방송에 나왔는데, 케이크라고 보는게 더 맞다"며 "맛없는 건강에 좋지않은 못 먹는 비양심적인 음식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전통적인 카스테라는 설탕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그렇지만 대왕카스테라에는 설탕이 거의 들어간다"며 "그렇지만 이런 보도는 쏙 뺐다. 음식을 가지고 공포를 조장하는 방식으로 보도를 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빵을 먹어보면 한 번에 많이 못 먹는다. 실제 섭취하는 식용유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324.9900209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