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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부모님 용돈 조언 줬으면 하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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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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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나덬은 24살이고 4학년 앞두고 휴학한 휴학생임.

우연히 제안 받아서 잠깐 계약직으로 일하게 됐는데 수당이 생각보다 많거든? (세후 280)

근데 내 진로링 전혀 상관 없고 일도 안정성 없는 일이라 복학하면 취준 완전 처음부터 해야해 

근데 부모님 중 한분이 큰 지병이 생기셔서 외벌이가 된 상황이라 취준할 때 더이상 손 빌리기 뭐해서 그냥 잠깐 장기 알바 개념으로 돈 모아뒀다가

나중에 취준하거나 여행갈 때 모아뒀다가 돈 쓰려고 취직한 그런 상황임.


나 20살부터 계속 알바했고 돈도 22살 때 여름부터 그때 용돈 처음으로 줘서 30 + 내 알바비

해서 돈 썼고 중고등학생 때도 계속 돈 없다 뭐하다 해서 나는 학원 다닌 적도 없고 대학 입학할 때도

입학 선물 뭐 받아본 적 없음. 


학생 때는 담임선생님 도움으로 사설 장학금 잠깐 받았는데 그거 엄마가 외할아버지가

혼자 사셔서 외할아버지 생활비로 나눠서 쓰면 안되냐고 했었고 하여튼 뭔가 돈이 생기면 생활비 보태달라는 그런 분위기가 있음.


내가 생각해도 너무 불효녀인데 솔직히 난 가족에 정 없거든?

나 중학생 때 왕따 당하고 힘들어서 우울증 걸려서 죽을 뻔 했을때 너만 힘드냐고 하고

고3 때 불면증 걸려서 3달을 잠 못 자고 밤새서 학교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하루만 쉬면 안되냐고 했을때는 꾀병 부리지말라고 하고

아무튼 걍 뭐 금전적인 지원은 부모님 사정이 어려우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년기 때 정서적으로 너무 상처 받은게 많고 가정폭력도 당하고 별로 행복하게는 안자랐어.

솔직히 그 때 상처가 커서 불면증 좀 있고 좀 정서적으로 항상 좀 우울하고 그래서 나는 애정적으로 가정을 사랑하고 그런 마음이 전혀 없어.


지금 또래보다 돈 많이 잠깐 버니까 부모님한테 달마다 20씩 드리고 가끔 간단히 점심 드시라고 카드 드리거든.

근데 나한테 아빠가 헬스 끊어달라는 말을 당연하게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내가 돈을 버니까. 근데 난 왜 내가 용돈도 드리는데 여기서 더 해드려야하는지 모르겠거든??

아빠는 아빠로도 생각 안함 ㅋㅋ 맨날 진짜 때리고 성인되서 힘으로 안될 거 같으니까 이 집 자기꺼니까 나가라고 한 이후로 걍 아빠로 생각 안해


위로 친언니 한명 있는데 언니는 나이 차이도 좀 잇고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고 있는데 생활비 때문에 부모님이 눈치보는거 아니까 자기 카드 빌려주고

그러는데 난 솔직히 그렇게 하기 싫음ㅋㅋㅋ 


언니는 부모님이 무리해서 강남 재수학원 보내주기도 했고 언니가 원래도 심성도 착하고 장녀라는 책임감이 있어서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는거 같은데 난 걍 그렇게 할 생각도 없고 하기도 싫어; 그냥 안정적인 직장 구해서 성공하면 어떻게든 빨리 독립하고 싶은 말인데 자꾸 발목 잡히는거 같은 기분이야.


나 못되쳐먹은거 맞음 나도 알고 애초에 이기적으로 행동해. 근데 솔직히 부모님도 진짜 너무하다 생각함 언니한테 계속 카드 빌려서 눈치 보이니까 너무 언니 카드만 쓰니까 언니한테 미안한데 너 카드 써도 되냐고 (내가 신용카드 하나 있거든) 난 싫다고 언니랑 다르다고 해서 그나마 덜한데 하.. 근데 진짜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결국 언니 일 관련해서 목돈 필요한 적이 있었는데 나한테 계속 부탁하셔서 내가 학자금 생활비 대출 땡겨서 150 한 번 현금 드렸단 말이야(그 땐 일 안할 때) 근데 걍 이런 상황이 한두번이 아님 부모님도 빌리고 싶어서 빌리는거 아닌거 아는데 그냥 어쨋든 너가 버니까... < 이게 너무 짜증나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걍 욕도 좋으니까 내 상황 보고 뭐라고 말 좀 해주라 성인되고 돈 벌면 숨통 트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경제권 생기니까 더 눈치 보이고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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