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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학교 폭력, 장애아에겐 '냉혹'?…속전속결로 "전학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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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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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최근 석연찮은 이유로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렸던 사립 초등학교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건 다른 학교의 이야기입니다만, 정신적 장애가 있는 한 학생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는데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학교가 서둘러 전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A 군은 자폐증 보다는 경미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A 군의 부모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A 군이 젓가락을 아이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하고, 계단에서 밀치는 등 폭력적 행동을 하고 욕설을 반복적으로 했다는 겁니다.

A 군 부모는 진단서를 내면 참조하겠다는 학교 측 말에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진단서 나오기 전, A 군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학교가 진단서 제출을 요청한 지 단 사흘 만이라는 게 A 군 부모의 말입니다.

[A 군 아버지 : 결과가 나오기 전에. 4월 24일 날,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날 당일 벌써 전학 조치를 시켰거든요.]

학교폭력위원회에 나간 A 군의 어머니는 진단서를 곧 제출하겠고, 특수학급에도 보내겠다며 관대한 처분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는 단 한 번의 회의를 통해 9단계의 징계 중 초등학교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인 전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교 측은 A 군 부모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사실을 말하지 않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담당 의사는 학교 측의 결정이 올바른 해법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아이는 충분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학년에 같은 수준으로는 아니고요. 사실은 통합 특수적인 교육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A 군 부모의 재심 신청을 받은 서울시 교육청은 그제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위원회 결정 과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542368&sid1=102&mode=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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