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기분전환 시켜드리려고 외출하려고 했는데
오늘 날도 덥다고 하고 미세먼지 수치도 높길래 그냥 집에서 배달시키는 걸로 합의함
이것저것 여기저기 맛보는 거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가 궁금해하시던 곳이라 시켜봤는데
피자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대만족하심. 다음부터 피자는 여기서 시키자고
그런데 우리집 기준 이 피자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단호박 피자에 당근이 듬뿍 들어있음
우리집 사람들처럼 당근 못 먹는 덬들 주의바람
아 여기 피클 괜찮더라! 원래 절인 식품이긴 하지만 좀 너무 쩔은 피클 싫어하는데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저기 고기 참 실하더라. 고기잡내도 없고 두께도 꽤 있어. 질기지도 않고 좋았음
멜버른 갈릭스테이크&단호박 29900원
골드 크러스트 추가 4000원
총 33900원
돈 안 아까움. 맛있게 먹었음. 그래도 당근은 싫다. 단호박피자야 너는 잘 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