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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언젠가 한번쯤 어디에든 써보고 싶었던 내 첫 팬싸인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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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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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맘속에 간직하고 있던 후기인데 팩방도 생겼고 해서 한 번 풀어봄!
처음 갔던 팬싸인회 후기고 사실 선명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내 머리속에 남은 '임팩트'를 적어봄


지안
우선 지안이는 정말 실물이 백만천만배 너무너무너무 잘생기고 예쁘고 진짜 감탄이 절로 나왔음. 세상의 모든 카메라를 다 뿌개야함! 지안이 외모를 담아낼 렌즈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함.
내가 지안이한테 저 감상평을 고대로 얘기했는데 자기가 카메라한테 카스테라도 사주고 잘 찍어달라고 회유하고 그랬는데도 말 안듣는다고 혼내달라고ㅋㅋㅋ 귀엽ㅋㅋㅋ
저 멘트말고도 되게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주고 내가 사실 첫팬싸다보니 넘 떨고 있었는데 떨지 말라면서 먼저 손도 잡아주고 엄청 프로답게ㅋㅋ 긴장 풀어주는데 넘 감동적이었음


제업
제업인 진짜 넘 마르고 얼굴 작고 눈 크고 근데 어깨는 또 넓고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진짜 신기하게, 귀여운데 멋있음이 공존함!
보면서 계속 헉귀여워 헉존잘 ㅅㅂ귀여워 미친존잘 이거 무한반복함ㅋㅋㅋ
그리고 제업이 왕 리액션 장인이었음! 내가 뭔 말을 해도, 진짜 별 말 안 했는데도 눈 땡글 뜨고서 아 진짜요? 와! 이런 리액션 해줘서 너무 귀여웠고 좋았음


태호
태호는 내가 생각하기론 예쁘장한 외모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부드러운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존잘상에 상남자같이 잘생겨서 놀랐었음.
거기에 태블리답게 말도 예쁘게 하구 목소리가 진짜 너무 다정하고 상냥하고.. 막 녹을 거 같음. 내가 칭찬멘트였나? 했더니 쑥쓰러워하면서 고맙다 하는데 진짜 쏘스윗 하 다시 생각해도 흐물흐물 녹아..
태호 멘트도 다 진짜 팬사랑이 막 느껴지고 그랬음. 정확한 멘트 같은 건 기억은 안 나지만 식사랑 건강 같은 거 계속 챙겨주고.. 막 차례 넘어가는데도 끝까지 인사도 해주고 팬서비스 다 해줌ㅠ


상이 처음 보고 딱 든 생각이 진짜 잘 깎아놓은 조각상처럼 생겼다 였음. 되게 진짜 공들여서 만든 미술 석고상처럼 미_남
좀 낯을 가리는건지 먼저 질문하지 않으면 말을 안 해줘서 내가 머리속이 새하얘져서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같이 빤히 봐서 진짜 심장 멎는 줄...
근데 상이가 조용조용한 편이긴 했는데 뭔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얘기할땐 한껏 신나보이는 게 느껴질 정도로 활발해졌고 스탭이 다음 넘어가라는데 상이가 나한테 계속 얘기하면서 안 놔줌ㅋㅋ 아 근데 나 상이 말투 진짜 넘 조아함 넘 귀여워ㅠㅠㅠㅠ


웅재
웅재는 좀 현실감각이 안 느껴질 정도로 모니터와 사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그 모습 그대로였음. 그때 아마 악세사리 같은 걸 좀 많이 하고 있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기억이 남.
글구 내가 팬싸 처음이라 넘 떨려서 하고싶은 말도 어제 연습해 왔다고 했더니 막 엄청 예쁘게 웃으면서 연습한 마음이 넘 예쁘다고 맘이 따뜻해진다면서 정말 따스하게 웃어줌! 진짜 세상 따스한 미소..
막내인데 멘트는 되게 믿음직한 느낌이 많이 났고 아! 그때 좀 상황극 비슷한 게 있었는데 자기 믿으라고 웅재교 믿으라고? 막 그런식으로 농담했는데 그것도 웃겼음ㅋㅋ



자질구레한 것도 재밌는 거 많았는데 기억 잘 안 나는 거 좀 아쉽다ㅠㅠ
그래도 정말 팬싸 간 거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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