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번역요약한거라 글이 길고 김
앵글도 완벽하다
플러스액트 토마연재 담당자들은 역시 배운변태가 맞는것같아
이번달 연재에선 어릴때 여름겨울마다 홋카이도가서 외할아버지(직업:어부)랑 산기슭에 흐르는 냇가에 낚시하러 갔는데
곰나오는 지역이라 꼬꼬맹이 토마는 곰물리치기용 나무막대기를 두 손으로 꼭 쥐고 산에 가서 낚시하고
토마가 잡은 물고기로 집에 돌아와서 풍로에 구워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는 어릴적 얘기랑
(너무나 홋카이도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예계에 흥미는 없었지만 남앞에서 튀는거 좋아하는 애였던거 같기는 하다고
어릴적에 부모님이 찍어둔 홈비디오 보면
초등학교 장기자랑때 다른 애들은 굳어있는데 애기토마는 남들 앞에서 무대하는게 좋아서 빵끗빵끗 웃고 있다는 얘기ㅋㅋㅋ나도 보고싶다 그 비디오
그리고 나카무라 토모야씨랑 길고 긴 방방방후일담 대담을 했는데 이건 아직 안읽어봐서...
무슨 대담을 전후편으로 나눠서하냐고 이 수다쟁이들잌ㅋㅋㅋㅋㅋㅋ
오늘 발매한 영화잡지 세개 미리보기
옷이 똑같지만 다른 잡지임 인터뷰내용은 비슷비슷
트랜스젠더인 아들을 위해 가짜가슴을 만들어줬다는 어머니의 기사를 읽은게 감독님이 카레아무 각본을 쓰게 된 계기인데
이 기사의 실존인물인 아들과 어머니를 만났을 때, 아들이 정말 예쁜 분이라서, 아무래도 실제로 봤던 이 이미지가 있다보니까 린코상은 예쁜 사람으로 하고싶었다고 하심
그래서 토마를 캐스팅했는데, 캐스팅 할 땐 승낙할거라고 큰 기대는 안하고 혹시나 싶어서 연락한건데 토마가 씬나서 받아들인거래
토마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손재주가 정말 없는 사람이라 뜨개질 배우는데 엄청 고생했대
처음엔 2시간동안 고작 4줄 땋을정도였는데, 린코상은 말하면서 뜨개질도 하는 사람이니까 아주아주 열심히 연습했대
감독님은 토마가 촬영현장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린코이길 바라셨고, 카메라맨이나 조명팀이 린코상을 예쁘게 찍어줬으면 좋겠으니까
토마는 린코상이 아닌 "이쿠타 토마"를 그다지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스태프들이랑 말도 많이 안하고 얌전히 앉아있었다고 함
다른 스케쥴이 없는 날엔 촬영때 발랐던 네일도 안지우고 그대로 생활하고, 집에서도 일부러 치마 입고 생활했대
켄타군은 토마가 내내 린코상으로 있는건 정말 힘든 일일거라고 생각해서, 토마가 아주 잠시만이라도 숨이 트일 수 있게
촬영 쉬는시간이나 대기시간엔 린코상이 아닌 토마로 접했다고 하고
토마도 옆에서 계속 켄타군이 예쁘다고 귀엽다고 괜찮다고 계속 다독여주고 칭찬해줘서 린코상 할 수 있었다고 함
켄쨩이 마키오라서 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사람ㅠㅠㅠㅠㅠㅠㅠ
촬영전에 프로듀서,감독,토마,켄타군이 함께 식사했던 날이 있는데, 켄타군이 걸어서 돌아가자고해서 둘이 두시간동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정말 좋은시간이었대 그리고 실컷 두시간동안 걸어놓고 안되겠다고 술 한 잔 더 하자고 바에가서 2차했는데 둘 다 만취해서 돌아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기가미 감독님은 본인이 각본을 쓰니까,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미지가 아주아주 뚜렷하셔서 몇번이나 마음에 들 때까지 같은 장면의 촬영을 반복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딱 잘라서 얘기하고 토마도 오랜만에 혼나면서 촬영했대
감독님이랑 토마 단둘이서 술마셨던 날이 있는데, 그날은 설교의 시간이었다고 함
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 토마가 켄짱한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때가 새벽1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켄짱은 내일 엠스테라 술못마신다고 거절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하필ㅋㅋㅋㅋㅋㅋㅋ그때 이미 감독님은 많이 취한 상태셨다곸ㅋㅋㅋㅋ
감독님이 두 사람이랑 처음 만났을 때, 나란히 서보라고 했는데 너무 "남자의 우정" 느낌이 강해서
둘한테 서로 안아보라고 포옹을 몇 번이나 요구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연인의 느낌이 없어!! 한 번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켄타군이 말하길, 토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상대역이었으면 못했을거라고, 토마랑 자기는 이미 5년 전에 뽀뽀도 한 사이라고 해서
잘못 봤나 싶어서 눈 비비고 다시 봤는데 정말 둘은 뽀뽀한 사이래
해바라기 촬영 끝나고 회식때 취한 토마한테 입술을 뺏겼대
토마햐......................................
아무튼 우리가 이 영화로 이런 역할로 다시 만나서 연기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기쁘다고 그래따
인터뷰 읽으니까 둘이 정말 서로를 신뢰하고 토마가 켄짱을 엄청 의지하는게 느껴져따
둘이 방센도는거 너무 기대된다 물론 영화도 매우매우 기대된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