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영화 인간실격의 감독 아라토 겐지로상이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제 11월 14일 아라토상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온화하고,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이셨습니다.
아라토 겐지로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습니다.
은인이며, 스승님이며,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여러분,
가끔씩이라도 좋으니까, 아라토상을 떠올려주세요.
장례식때 대표로 편지 낭독도 토마가 했다고 하고 서로 정말정말 아끼는 사이였는데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인간실격 행사때 감독님이 토마 팬들이랑 악수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토마같은 애를 찾아낸거냐고 정말 굉장한 애라고,
앞으로 더 굉장해질거니까 앞으로도 변함없이 토마를 응원해달라고 말씀하셨다는 얘기 듣고 찡했었는데 휴..
요즘 내내 안좋은 소식들뿐이라 마음이 갑갑한데 토마가 정말 쉴틈없이 바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