쟆방에서 토마가 나왔던 부타이인 아즈미 전국편을 다른 캐스트가 한다는 소식을 보고 괜히 신기해졌어ㅋㅋㅋ
토마의 유일한 1인2역 연기가 아즈미에서의 나치/우키하였는데
첫날엔 첫날버프로 관객이 꽉찼었는데 그뒤로는 관객석이 텅텅 비어서
2층으로 플라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2층에 사람이 없어서 날다가 울음 터질뻔했다는 토마 이야기가 너무 슬펐던 아즈미..
이렇게 재밌고 이렇게 잘하는데 왜 사람이 안들어오냐고 엄청 분해했던게 생각난다
(토마가 우리들의 시대에서 자기 뾰족했다고 했던 시기가 이 시기)
그것도 다 한참 지나서야 얘기해줬지만..
다행히 사람들한테 입소문 퍼지고 평판이 엄청 좋아서 점점 관객도 많이 들어오고
마지막날엔 자리가 없어서 보조 좌석도 깔고 서서보는 관객들까지 생기고
그 다음해에 만석으로 재연까지 했었음8ㅅ8
인지도 바닥이던 토마가 아즈미로 연극관계자들한테 주목 모으고 CRB로 방송관계자들한테 눈도장 찍고
꽃남2캐스팅 - 아그대 캐스팅까지 너무나 완벽한 흐름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음
토마 첫키스씬도 아즈미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막 싸우다가 마지막 난투 전에 급하고 애절하게 하는거라서
키스가 아니고 거의 인공호흡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키스뒤에 토마가 맡은 우키하는 난투장면에서 아즈미 지키다가 쥬금....
직접 아즈미 보러간건 아니지만 현지덬들한테 토마 필모에서 절대 뺄수없는 최애 캐릭터라는 얘기를 많이들어와서
아즈미가 다른캐스트로 재연된다는거 보고 괜히 추억팔이처럼 주절주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