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호의 특집「아무도 보지 못한 영화 50편」에서 나는,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의 최신작『비밀 THE TOP SECRET』을「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하였다. 지금부터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CUT에선 이 영화의 굉장함을 매달, 여러 가지 각도로 소개해 갈 것인데, 이번 달은 갑자기 이쿠타 토마가 본 작품에 대하여 어디보다도 빨리 얘기하는 독점 인터뷰를 전한다.
이쿠타가 연기하는 것은, 죽은 자의 뇌를 스캔하여 생전의 기억을 영상화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미션에 도전하는 경시청의 엘리트 집단 통칭「제9」의 실장·마키. 원작 코믹의 이미지를 이어받은 외모의 아름다움, 많은 사람들이 감정이입할 수 있을만한 주인공으로서의 보편적인 존재감, 그리고 캐릭터가 빠져드는 극한 상태를 제한 없이 재현하는 연기력. 이 세 가지를, 늘 완벽하게 원하는 오오토모 감독의 심판 아래서 클리어할 수 있는 배우는 분명히 이쿠타 토마밖에 없다. 저번 화의, 『그래스호퍼 』때의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로서 있는 시간이야말로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하는 자신의 성질에 대하여 얘기해주었지만, 그런 그에게 있어서도 이번 작품의 출연은 큰 전환의 경험이 되었던 듯하다.
『비밀 THE TOP SECRET』은 굉장한 영화네요.
「그렇네요」
일본 영화의 한계를 한 단계 넘어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기뻐요」
만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오오토모 감독님의 이미지는 어떤 것이었나요?
「세트를 만드는 것에 타협이 없는 현장을 만드는 분이라는것은, 소문으로 들었었고, 물론 "힘들다"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좀처럼 없잖아요. 정해진 시간 속에서 해나가야 하는 것에 제한 받지 않고 " 좀 더 길어지겠지만, 미안해. 그래도 난 이걸 찍고싶어!"라는 욕구가 이기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창작에의 욕구가, 기존의 룰이나 상식을 밟고 넘어서는 분이네요.
「그렇네요. 저는 남자로 태어난 이상, 혁명가로 있고 싶다고 할까.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신으로 있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오토모상에겐 그런 혁명가 느낌을 강하게 느꼈네요」
그리고 오오토모상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배우 각각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꺼내어 나가는 촬영 방법같아요
「응응」
분명히 이쿠타상 속에 있는 욕망도 꺼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도 이번에 마키라고 하는 역은, 비교적 조용한 역이라고 할까, 모두를 움직이게 하고 자신은 지켜보는 느낌의 역할이었어요. 정말 뇟속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고있다는 느낌을 내는 행동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서. 내면에서 나오는 인간의 오싹함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서, 그 엉망진창이 된 감정이, 되도록 보여지는 곳을 통해서 나오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했어요. 모든 것은 제 마음속에 감추고 있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이 엉망이 되어 섞여있다는 느낌. 그러니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분들은 지칠 거라고 생각해요(웃음)"오히려 지쳤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해요 」
오오토모 감독님이 어째서 이 『비밀』이라고 하는 작품을 영화화하려고 했는지 흥미를 가진 이유를 조금 생각해봤는데, 이야기의 구조적으로 중압적인 영상을 만든다는것과 배우를 연출하는 데에 있어서도 재밌다고 생각하신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응응」
주인공이 다른 3,4개의 영화가 굵게 얽혀있는 듯한 스토리가 되어있어서 그것을 연출하는 것이 즐거웠던것은 아닐까
「그렇네요. 원작자인 시미즈(레이코)선생님도 현장에 와주셨었는데, 원작의 외견으로 볼 때 예쁜 남자가 나와서, 조금 보이즈러브틱한 요소도 있는 것도 인기의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인간의 그늘 같은 것에 대해서, 분명히 감독님 자신은"어라? 뭔가 속에 엄청 질척질척한 인간의 감정이 숨겨져있어!!"라고 생각하신 것 아닐까요. 그것을 묘사하는 것은,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게다가 뇌가 본 기억을 영상화하는 것은, 어쨌든 표현 방법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것이야말로 살인자가 악마로 보이는 순간도 있을 것이고. 그 난제에 도전하여 맞서가는 도전정신이라던가, 배우도 스태프도 다 같이 휘말려 들어가는 힘을 보면, 역시 굉장한 감독님이라고 생각하네요」
이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보고 있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그것만은 확실하게 죽을때 까지 자신의 것으로서 지킬 수 있는 특권이지만, 그 특권이 기술의 진보에 의해서 흔들려지는 세상을 그리고 있죠. 그것때문에 마키를 시작해서 등장인물이 굉장히 혹독한 상황에 놓이게 되죠.
「그렇네요. 정말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극 중에선 "신의 영역을 침범했다"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다 보고 난 후에,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지거나,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이 마키라고 하는 역할은, 주역에 걸맞은 높은 허들 세 개가 요구된다고 생각해요. 먼저,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애초에 보통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원작의 세계관을 지키기 위하여 정말 중요한 것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네요.
「(웃음) 응응」
그리고 보통 사람이어야 하지만, 처해져있는 상황이 지나치게 가혹한 것이기 때문에, 리얼리티 있는 설정 속에서 광기가 보일 때까지 몰아치는 표현도 필요해요. 지금까지도 광기 있는 역할을 이쿠타상은 연기해오셨지만, 이렇게까지 하나하나 그 광기에 달할 때까지의 과정이 그려져있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생각해요
「응응」
것들 모든 것이 요구된다고 하는 꽤 힘든 역할이었다고 생각하네요(웃음)
「진짜예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신경질적이었네요(웃음)」
아 그러셨군요(웃음)
「꽤 몰아넣어져서 "하아....."라는 느낌이었어요」
그것들의 역할을 마지막까지 해내지 않으면, 이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그리는 테마인 아름다움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할까
「응, 그렇네요. 촬영 기간이 길었던 것도 있지만, 정말 감독님에게 있어서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배우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높은 허들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다 타버렸다는 느낌은 있었으려나」
이것도 오오토모 감독의 특징이기도 하고, 안심감이나 신뢰감에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의 경우엔 "완벽하게는 만들 수 없었다, 타협해버렸지만 어쨌든 완성했네"라는 걸 용납할 수 없는 분이라고 할까
「응」
즉 오오토모 감독이 "완성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전부 다 해냈다는 의미죠
「응. 정말 장면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한 번에 찍는 스타일이었어요. 세트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은 레벨이었어서, 어디로 이동해도 괜찮은 넓은 세트장이어서 그 감각은 정말 언뜻 보면 링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웃음) "격투장을 여기에 만들었으니까, 이제 배우가 좋을대로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은 기쁨과 부담감이 공존했어(웃음)」
그렇구나(웃음)
「이렇게까지 준비되어있으면, "제대로 해야 돼. 이건 큰일이야!"라는 느낌으로」
"충분히 여기서 마키가 될 수 있어. 이쿠타군. 단, 도망갈 곳은 없으니까 말이야?"라는 부담감이 있네요(웃음)
「맞아맞아. 정말 그런 느낌이었어. 지금, 생각났어. 세트에 들어갔을 때 정말 "아 굉장한 링이 준비되어있어. 여기서 종횡무진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렇네요. 거기서 오카다(마사키)군도 마츠자카(토리)군도 모든 감정을 내뿜으며 부딪치는 느낌이네요
「응! 정말 마츠자카군은 감정이 휘몰아치는 장면으로 다짜고짜 크랭크인 했으니까 정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자신이 감정을 만들어왔었네요. 스즈키라고 하는 캐릭터의 정말 끔찍하고, 어쩌지도 못할 감정에 뭉개질 것 같은 것을 끄집어 내주었고 오카다 마사키군에 관해서도 아오키라고 하는 혈기 넘치는 청년의 "어째서 안되는 건가요? 이상하잖아요!!"라고 하는 열량이 "알겠어, 그럼 네가 하고 와"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전해졌어요. 그런 의미로는, 여러 배우들이 마키를 만들어주신 느낌이 있네요. 」
오오토모상은, 배우들이 진심으로 피를 서로 흘릴 수 있을법한 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셔서 이 원작은 그것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이었고, 거기서 싸우는 주연의 플레이어로서 이쿠타 토마가 재밌다고 생각하셔서, 행운인지 불행인지 눈독 들여졌다고 생각해요(웃음)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정말 배우로서, 많은 피를 흘리며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응, 정말 그 표현은 정말로 맞는 걸지도 몰라요」
이 다음은 관객분들을 그것에 말려들게 하는 차례이기 때문에 기대되네요
「응」
보는 사람에게도 하드한 작품이 되겠지만, 그것이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네요. 관객분들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불가사의한 체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토마가 대놓고 보이즈러브를 말해서 읽다가 순간 깜짝놀란 와따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하면서 찍은거같아서 기대되넹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