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캐 예쁜데 마냥 좋아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불쌍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미키가 "나보다 예쁜 애가 있다니 시이카를 이길 수 없어~" 리츠코가 "아이돌 그만두고 시이카 프로듀스 하고싶어요~"
(약간 과장했지만)이딴 소리 하기만해봐라 진심 아이돌마스터 본가 시리즈의 파멸이야
시이카 자체는 진짜 예쁘고 착한 캐릭터라서 얘를 욕하는 유저가 나쁜 놈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진 스토리라는게 더욱 더 열받아
진짜 차라리 다른 쿠로이 라이벌들처럼 765애들을 이기고 정상에 서겠다!!!하는 캐릭터라서 엄청난 열정이 느껴진다면
우리 아이돌이 그런 열정에 감동해서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싶다고 느끼는거에 어느정도 납득이갈텐데
시이카는 유독 초록유키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조용하고 유약하고 사근사근한 캐릭터라
시이카가 웃으면서 "우리 모두 칭구칭긔 사이좋게 지내요 싸우는거 싫어요"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데 765애들이 "난 시이카를 이길 수 없어"라고 시작부터 풀죽어있는게 납득할 수 없는 상황...
잘못한건 캐릭터가 아니라 제작한 놈팽이니까 캐릭터에 열불 받아봤자 내가 손해지만
옛날부터 같이 달려온 소중한 아이돌이 난 재능이 없고 시이카를 못이겨라고 말하는 패턴의 스토리를 13명분 보여준건 솔직히 많이 선넘었다고 생각함
제발...믿을게...프로듀서가 전작에서 욕 지지리 먹은걸로 정신차렸다고 마지막으로 믿어볼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