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에서 채팅창 난리나고 솔직히 부담감 장난아니었을텐데 그 부담감 가진채로 결과가 당시에 보기에 좋았든 나빴든 본인들이 뽑은 팀 본인들이 책임졌고
계춘회도, 금사향도, 양아지도, 둥그레도... 다들 노력해서 각자의 색깔과 각자의 포지션에서 팀을 지탱해주고 자신들의 경매 결과에 책임 져준거 같음.
워낙 잘뽑고 잘했던 계춘회는 든든한 탱커로 꾸준히 잘해주면서 팀의 버팀목으로서 잘해줬고
금사향은 경매에 실수가 있었다고 했지만, 그래도 그걸 그저 실수로 보지 않고 팀원들과 합을 맞춰가고 오래 연습깎아가면서 라인하르트를 깎아와서, 결승전까지 올라와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둥그레는 경매 못한다며 시작부터 경매끝날때까지 욕먹었지만... 팀원들 독려하면서 분위기 띄우고 자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도 "내가 옵치 근육 찢으면 돼. 내가 하는게 맞아"이러면서 묵묵히 자기가 돌파해나가고자 노력하면서(이 말이 인상깊었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줬고
양아지는 솔직히 더쿠에서도 팀장이 오더를 못한다, 팀을 이렇게 뽑았으면 책임을 져야지 이렇다 저렇다...이런 소리 많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는데... (하도 그런 소리가 많아서 양아지님 시점으로 방송을 다시 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할 건하고 있던데 채팅에서 말 한마디 브리핑 하나하나 다 뭐라해서 놀랐던...) 대회에서 아나로 내내 고점을 보여주고 힐밴으로 플레이 메이킹 해두면서 개인적으로 팀장의 무게 증명해냈구나!! 싶어서 내 팀아니지만 감명 깊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춘회 팀장에대한 이야기가 적은데... 난 사실 춘회 팀장의 팀원의 청자로서.... 춘회팀장에대해 이야기가 길으면 편애가 드러 날것같아서 줄였음...
팀장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물론 팀장들만 잘했다는 거 아님. 팀원들도 다 옵치 근육 찢고 노력한게 눈에 보이게 성장해와서...ㅠㅠㅠ 진짜 진짜 참여한 스머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가 진짜 다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