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배그) 펍지 네이션스컵 1일차 후기
4,377 2
2022.06.17 02:09
4,377 2
1, 2매치 선수들 폼이 미쳤었다

1매치는 아무리 봐도 인서클이 거의 불가능한 경기였는데 무력으로 외곽에서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감 어어 이거 분위기 좀 좋은데? 한국팀 좀 쎈데??

2매치 사격장에서 로키 혼자 떨어져서 이산가족 됐는데 무쌍 찍으면서 끝까지 잘만 살아남음!! 서울도 수류탄 대박남 뭐야 얘네 폼 뭐야(수군수군) 이노닉스 무리하게 킬 먹다가 초반에 탈락한 게 매우 아쉬웠던 판. 스쿼드였음 치킨도 노려보는 건데. 마지막에 서울 로키 둘 다 자살한 건 좋은 판단이었음

3매치 광탈. 인게임 이슈로 재경기를 했는데 밀베(그것도 물 반 땅 반) 뜨는 건 무슨 경우인지.. 한국팀은 진짜 밀베만 아니면 되는데..
아무튼 동쪽 다리로 정보도 없이 밀베에 들어간 건 성급하고 좋지 않은 판단이었음. 일단 동쪽으로 간 이상 어차피 희망 없는 판이긴 했지만.. 차라리 서쪽으로 천천히 자기장 맞으면서 진입했으면 점수 좀 더 먹었을 수도 있었을까. 힘들었을 것 같긴 함. 야스나야가 랜드마크인 팀한테 밀베는 잔인한 섬임

4매치 창고에서 캐나다한테 당한 거 아까움ㅠㅠ 그래도 한국이 고질적으로 미라마에 약한 걸 생각하면 운영이 나쁘지 않은 판이었음. 2페이즈에서 괜히 최외곽에서 오래 깔짝거리지 않고 북서쪽으로 대회전 한 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그 뒤에 땅 넓게 쓰고 있던 독일을 밀어버리러 올라갈 줄 알았는데 브라질 쪽으로 가더라? 그래도 자기장이 꽤 후반까지 잘 걸려줬음. 브라질 오늘 자기장 쫙쫙 붙던데 옆에서 덕 좀 본 것 같기도ㅋㅋ

5매치 북쪽 텅텅 비었는데 남쪽은 지옥이었던 매치. 엘포조 시가전인 듯 아닌 듯 밀당하는 자기장 때문에 모든 팀이 혼란의 도가니. 한국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겠나 싶게 운영하기 힘든 판이었고 핀란드가 엄청난 외곽 운영과 개쩌는 플레이로 명경기를 만들어냄. 한국은 그나마 초반에 미국 잡아먹으면서 점수 5점인가 뽑아냄.

선수: 서울은 수류탄이랑 차량킬 같은 거 말고 건플레이를 더 보고 싶은데 포지션상 1선에 서는 일은 잘 없는 듯. 원래 화려한 올킬 이런 것보다는 뒤에서 dmr로 딜 넣고 포탑 서고 백업해주는 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임. 오죽하면 별명이 든든한 국밥이겠음
이노닉스는 언제나처럼 샷발 좋은데 포지션 문제인지 잘 죽는 편. 뭔가 내일은 진짜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뭐..믿고 보는 배그천재 이노닉스
로키는 로키임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망시키지 않는 슈퍼세이브의 대가. 미라마 창고에서도 사이가로 하나 눕히고 가더라. 빛로키
래쉬케이는 올해 국내 대회에서 광동프릭스를 우승시킨 신들린 오더가 아직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음. 그만큼 대회 수준이 높고 특히 이 선수의 주특기인 외곽은 핀란드의 미친 오더 페이지가 꽉 틀어쥐고 있음. 그래도 전반적인 느낌 나쁘지 않고 오더하면서 킬도 꽤 잘 올림. 분위기 메이커.

총평 : 종합점수 40점, 16팀 중 6위로 첫날 마무리. 3라운드 광탈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텐션이 떨어졌지만 이상한 자기장 많이 나왔던 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스타트. 선수들 폼도 나름 괜찮아 보임. 다만 핀란드나 영국처럼 압도적인 경기력과 샷을 보여줬던 건 아니라서(브라질은 자기장을 워낙 잘받음) 내일 성적과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음.

한국팀 파이팅!!
펍지 네이션스컵 누가 보나 싶지만 그래도 변방이 더쿠가 열심히 응원한다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68 12.10 91,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7,2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59,1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7,3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7 후기 수달문학 후기를 보고 산 후기 2 10.18 2,231
36 후기 고수달 문학 감상문 6 10.17 2,602
35 후기 치) 난 다 못갔으면 좋겠다 솔직히 내일가라 1 10.06 937
34 후기 픽셀 포카 정리 끝냈다 2 05.27 2,406
33 후기 양띵서버 찍먹 후기 (단점주의) 1 04.21 2,813
32 후기 이번대회 인상깊었던 선수 1 03.25 2,427
31 후기 Official) 진짜 "신" 1 23.12.19 2,637
30 후기 감자해적단 너무 좋았다 5 23.01.07 4,996
29 후기 양띵) 유튜브 댓글 민심 잡아보려다가 오히려 진짜 그동안 한 게 없었던 걸 보여준 회차인듯 3 22.11.12 5,447
28 후기 어제 철수형 차짬 먹어본 짧은 후기 4 22.09.01 5,209
27 후기 요룰레이 침착맨 내전 무엇 ㅋㅋㅋ 22.08.23 4,501
» 후기 배그) 펍지 네이션스컵 1일차 후기 2 22.06.17 4,377
25 후기 쉬야준수 푸드창민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2.06.15 4,785
24 후기 아프리카에서 호진따라와서 자낳대 처음보는 중기 11 22.05.26 4,670
23 후기 양띵) 이제 보고 있는데 저번회차 삼식이네 콩콩이가 실수한거 해결했어? 2 22.05.21 4,402
22 후기 소옥콘 끝나고 집가는 길인데 렬루 행복 12 22.03.26 5,943
21 후기 왜냐맨은 갱맘 포인트 보고 정글 or 미드에서 유찰결정해야할듯 1 21.12.27 4,080
20 후기 라이브를 한 이유 1 21.05.19 4,244
19 후기 아 오늘 쌍창쇼 너무 재밌었다 1 21.05.18 4,256
18 후기 나나양) 울 방장 게임하면서 일주일만 더하면 안되냐고 하던거ㅠ 2 21.05.14 4,697
  • 1
  • 2
  •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