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 관심없는데 시끌시끌하길래 봤더니...
도파민에 뇌를 장아찌처럼 절인 느낌
16기는 열등감을 주제로 한 사회실험이 아닌가 싶음
대체로 그 대상은 옥순인 것 같고
피해자 옥순을 중심으로 품은 개인의 열등감이 매 사태를 악화시킴
열등감으로 인한 자기파괴
영자:분명 충분히 괜찮은 사람인데
자녀 유무나 개인적인 배경으로 심하게 위축돼있음
제일 잘나보이는 옥순이랑 관심대상이 자꾸 겹치니 멘탈이 흔들
광수:자신만만 해보이는데 그저 쇼맨십인 것 같음
도리어 자기방어 같아보이고 자기확신이란게 없음
언변은 좋지만 귀가 심하게 얇음
"옥순이 나에게 호감있을리 없다"는 열등감이 심해서
영숙이나 영철이 흘린 쌉소리에 갈대처럼 흔들림
열등감이 공격성으로 변함
영숙: the drama queen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있는데 중심에 영 서질 못해 못마땅핳
그게 어딜보나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옥순에 대한 공격으로 치환
뜬금없이 적대감을 보이거나 뇌피셜 루머 유포까지 서슴치 않음
결국 16기 꿀잼화에 지대한 공을 세움 사랑해요 영숙
걍 보다가 느낀대로 쓴거
방송인 탓에 이야기가 압축되다보니
개인 특성이 다소 과장되고 극적으로 느껴지지만
잘 뜯어보면 주위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사람들이라
흥미롭고 정이 감
막 예쁘게 정제된 모습이 아니라ㅋㅋㅋㅋ
아무튼
앞으로 볼게 반이나 더 남아서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