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딩때 유학을 호주로 갔다 왔었어
그때 우리 동네에 한국인.아시아인은 나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외국 친구들이랑 사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친해진 어떤 친구네 이야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막내동생이 지금 중학생이야 전화 와서 얘 진짜 큰일이라면서 어떤 남자한테 푹 빠져서 공부도 안하고 밥도 방에서 먹고 자가격리의 삶을 산다는 거야 아시안이고 39살이고 젠틀하다고 동생이랑 동생 친구들이 난리친 거 밖에 모른다고 ㅋㅋㅋ
그래서 야 그 아저씨 안되겠네 이랬거든 어린애한테 이랬더니 그 남자 나오는 영상 밖에 안 본다길래 유투버냐고 물었지
일반인인데 유명해?? 뭐 이런 생각했거든
그러니까 스크린샷으로 보내줬는데 김태평씨 였음 ㅋㅋㅋㅋㅋ
이 남자 아냐면서 요즘 동생 친구들 사이에 난리라고
진작 사진부터 보여줬으면 내가 나쁜 아저씨라는 소리도 안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유명하고 동생 보는 눈은 믿어도 되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어 ㅋㅋㅋ 김탶 호주 꼬마들한테도 인기좋나봐 월드와이드 김탶
앞에서 말했듯이 이 마을에 한국문화가 이렇게까지 퍼진 적은 거의 처음일껄??? 얘들 한영 한드 보는거 처음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