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에서 시향했는데 내 느낌은
딥디크 롬브르단로와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의 중간느낌
이솝향수 치고는 플로랄향이 강했고 롬단의 쌉싸름함을 좀 죽이고 남은 꽃향기 느낌
그런면에서 모하비고스트의 플로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음
손목에 뿌리고 5분쯤 후에 코 박고 맡으면 피부에서는 약간 콤콤한 냄새가 나는데
전체적으로는 그 냄새는 안느껴지고 움직일때마다 꽃향기가 솔솔 나서 좋아
지속력도 꽤 좋아서 퇴근할때 착향했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좀 남아있었어
잔향은 시원한 향이야 이게 시더하트인가? 암튼 녹차향 같기도 하고 잔향도 넘 좋음
사계절 두루 쓸 수 있을거 같고
면세점 재고 불확실 이슈로 이번엔 못사지만 다음 위시향수 목록에 바로 넣었어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세르주루텐 로를 사기로 함...세르루주텐은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어서
내가 코튼향 이런 쪽은 섬유유연제가 연상되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로는 정말 신기하더라
투명한 물향이라는데 흔히 말하는 물향은 안나지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은 향이고 밸런스가 좋은 향수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