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블라인드 할수는 없으니까 백화점에 시향하러 갔는데
내가 향수를 뿌리고 가서 그런지 향수 매장마자 시향지 줘서 시향지 한가득 받아옴
시향기록
아란치아 - 달지 않은 귤향 너무 좋다 제주에서 맡았던 귤 꽃냄새도 생각나고
피코 디 아말피 - 무화과 향 좋다
시트러스 쳐돌이고 둘다 좋았는데 가을에는 피코가 더 나은가 싶기도
귤꽃은 늦여름 향기라는 마음 속 편견이 있어서인지 ㅋㅋㅋ
오스만투스 - 이건 할인 안하지만 궁금해서 시향했는데 은은하고 좋았어 은은한 꽃향기
정작 시향지받고 꽂힌건 엑스니힐로
엑스 니힐로 고급지고 은은한 향기라서 진짜 질리지 않고
나야 향수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 좋은데 뭐지 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보면 오 이 향수인가 이런 느낌이라서 다음에는 이걸 사겠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