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이 럭키박스로 산 라이온 베흐 오늘 왔다.
후기 검색하니까 풀이 과하다라는 게 많이 보여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내 처음 느낌은 전형적인 풀 보단 시큼쌉쌀한 허브.
근데 그냥 풀 자체 향이라고 하는 게 어떤 의미인 지 알겠어.
베이스에 있는 우디나 화플은 진짜 미미하고
탑 향이 엄청 강해.
노트를 보니까 이 메인 향이 아니스인가 봐.
뭔가 상큼하기도 하고 맵기도 하고 나에겐 좀 생소한데
다행이 취향에 맞음ㅋ
메인향이 진한감이 있어서 우디향이랑 레이어링 해도 좋을 거 같고
가을겨울보단 봄에 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바스티유는 플렌륀느에 이어 두번째인데
얘네는 매운향은 기본인가 봐ㅋ
플랜륀느도 매운향이 꽤 오래 남아있었거든.
근데 향 자체가 독하지 않아서 브랜드가 마음에 듦.
다른 것도 하나씩 모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