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파에서 일하는 지인에게 샘플 받아서 써 봤어
노트 구성은
탑: 베르가못, 롱고자, 핑크페퍼
미들: 불가리아 장미오일, 제라늄, 프레쉬 블랙페퍼
베이스: 베티버, 과약(가이악)우드, 시더우드
이게 이름은 장미이고 블로터 상에서는 그런대로 장미향이 나긴 하는데 첫 향의 페퍼향이 장난아니야, 아디파 모든 향수에 베르가못 들어간다는데 베르가못 자체는 거의 안 느껴질 정도로 페퍼가 압도적이야. 페퍼 안 좋아하는 사람은 불호 심하게 갈릴 듯, 개인적으로 장미향 자체는 좋아하는데 몸에 닿으면 냄새 아기 토(..) 처럼 바뀌는 나한테는 오히려 장미향이 인텐스 하지 않고 페퍼가 잘 가려줘서 나는 개인적으로 꽤 좋아해. 베이스 우디향도 내 기준 꽤 서틀한 편이라 내 원래 채취하고 잘 어울러져 꽤 괜찮았어.
지극히 주관적인 내 점수: 7.75/10
한줄평: 로자인데 이름값은 좀 못함. 페퍼 매니아는 대환영할 듯
한국에 언제 론칭할 지는 모르겠어 나덬이 유럽거주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