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이거 말고도 다른 거 갖고 싶던 차에 혈육이랑 놀러간 데에 향수 브랜드들 있길래 시향도 하고 옴ㅋㅋㅋㅋㅋㅋㅋ
# 이솝
- 테싯 : 너무 시다는 느낌
- 로쥬? 로즈? : 헤라 비누. 보라색 사각형 그 비누 냄새.
- 카르스트 : 시큼하지 않은 짠내 나는 시원한 바다향. 시향지로 맡을 때는 좋았는데 막상 몸에 뿌리면 땀냄새랑 비슷한 느낌일 거 같아서 막상 뿌리기엔 망설여지는 향
- 휠 : 절, 향냄새. 막 뿌렸을 때는 탄내가 났는데 시간 지나니까 연기 냄새 없는 진한 나무 냄새가 좋았음. 시향지에 뿌릴 때 손에 묻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맡음. 나는 진짜 좋았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 민폐일 거 같아서 망설여짐.
# 논픽션
- 상탈 : 혈육한테 있는 거. 얘도 절냄새 나는데 휠이랑 달리 뭔가 답답한 느낌이라 그냥저냥.
- 젠틀 미드나잇 : 무난하게 좋았다는 느낌. 같이 간 혈육한테는 상탈 대신 이거 살 걸 그랬다는 반응이 나왔음.
- 네롤리드림 : 나한테는 뭔가 비린 느낌? 느글느글한 느낌? 첫입엔 맛있는데 계속 먹으라면 물리는 크림 많은 디저트 같단 느낌이 들었음.
- 가이악플라워 : 나쁘진 않았던 거 같은데 기억에 안 남음.
# 유쏘풀
- 세인트모리츠 : 너무 시큼함
- 베리섹시 : 너무 달았음
- 코트다쥐르 : 기억이 안 남
- 엠파이어스테이트 : 매운 냄새
- 다이빙 체팔루스피아자 : 위에 엠파이어랑 비슷했음
유쏘풀 종류 많아서 그냥 이름 끌리는 거 골라서 맡았는데 다 그냥 그래서 아쉬웠음. 나중에 시간 될 때 다른 거 시향해보고 싶음.
# 탬버린즈
- 카모 : 그냥 그랬음. 기억에 남지 않음.
- 펌키니 : 딱 내가 원하는 느낌의 상큼함이었음. 마냥 가볍지 않은 느낌?
- 솔트바닐라 : 오늘 시향한 향수 중 진짜로 살 예정. 지금 뿌리기엔 덥고 날 쌀쌀해지면 장만할 예정. 바닐라향인데 그렇게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무게감 있어서 좋았음.
시향 후기 보고 내 취향이 어떤지 그리고 추천할 향수 부탁해도 될까??
처음 사보는 거라 이 향수 브랜드랑 비슷한 가격대면 좋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