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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텀블벅 펀딩 향수 3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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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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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느낌 향수로 평 괜찮은 거 같고 최근에 올영 입점했다고 하는 아로에서 1종,

 

그리고 좀 생소한 곳이긴 하지만 향수 설명만 보고 넘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던 빌리지나인이라는 곳에서 2종 샀고 어제 오늘 받아봐서 후기 대충 써봄..

 

 

아로 탠져린 선샤인


(사진은 펀딩 페이지에서 주워왔는데 꽤 크네;)

 

Top note: Korean tangerine, Sweet orange
Middle note: Korean tangerine blossom, Neroli, Orange blossom
Base note: Petitgrain, Musk, Guaiac wood

 

감귤꽃향.. 이라는 컨셉인데 감귤꽃향을 원래 잘 모르겠어서 그런가..? 그것보단 은은하게 달달한 청포도향이 좀 더 나는 느낌..

전형적인 시트러스 계열 특유의 톡쏘는 듯한 상!큼! 이런 느낌은 아니고 진짜 은은하고 산뜻하게 살짝 단 느낌 뉘앙스 풍기다가 꽃향기로 마무리 됨.

선 시향 후기에서 감귤은 오렌지가 아니다 그랬는데 진짜 그건 맞아 ㅋㅋ 오렌지 향 생각하면 안 됨. 좀 달라.

아직 안정화가 안 된 향수라서 다음주 쯤에 다시 뿌리고 맡아봐야겠지만 암튼 오자마자 받아서 뿌려본 감상은 산뜻한 과일+꽃향. 여름에 괜찮을 거 같음.

그리고 아로에서 금목서향으로 내세우고 있는 풀 문 블로썸 이것도 같이 샀는데 같이 레이어링하면 어울릴지 좀 궁금함

 

 

빌리지나인 서울 블루


(사진은 펀딩 페이지에서)

 

Top note: Solar Notes, Red Apple, Soda
Middle note: Passiflora, Jasmine, Ozonic Notes
Last note: Gardenia, Patchouli, Almond

 

서울 대표색 중에 서울 하늘색 컨셉으로 맑고 청명한 파란 하늘을 이미지한다고 되어 있음.. 첫향은 뭔가 아쿠아 계열이 좀 더 와닿았고 청량한 느낌이 있음.

근데 나중에 뿌려놨던 거 1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맡아보니까 뽀송한 세탁한 느낌 나는.. 몬지 알지.. 암튼 그런 냄새가 나더라고. 굳이 비유하자면 비누향.

이 친구도 여름에 뿌리면 괜찮아 보임. 얘도 아직 제조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다시 며칠 묵혀둬봐야 알 거 같긴 함

원래 펀딩하는 건 이 향수인데 뭔가 같이 쓰기 좋아 보이는 이전 펀딩한 상품 세트로 살 수 있길래 같이 사봤고 그 향수는...

 

 

빌리지나인 서울 그린


(사진은 펀딩했던 페이지에서)

 

Top note: Spearmint, Eucalyptus, Rosemary
Middle note. : Pine, Basil, Muguet
Last note: Cedarwood, Vetiver

 

서울 시리즈로 향수를 내는 거 같은데 이게 3번째였더라고. 서울 대표색 중 남산초록색이 컨셉임.. 그래서 그리너리하고 우디하려나 했는데 ....

탑노트의 스피어민트 이게 진짜 강하게 치고 옴 ㅋㅋㅋㅋ 저절로 롯데껌 노래가 불러짐.. 진짜 좀 많이 처음의 스피어민트가 엄청 강함...

위의 서울 블루와 마찬가지로 1시간 정도 뒤에 뿌려놨던 종이 그냥 그대로 방치해뒀다가 맡아봤는데 왠걸 스피어민트는 어디가고 차분한 향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 베이스노트의 세다우드랑 베티버 때문이지 않을까.. 은은한 풀잎향. 근데 민트의 느낌은 살짝 남아 있는. 얘는 딱 늦봄 초여름에 어울리는듯..?

근데 위의 서울 블루랑 레이어링 하면 좋을 거라고 되어 있길래 같이 샀던 거고.. 둘의 레이어링 합 기대하는 중.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산뜻 상쾌~?

 

 

암튼 향수는 되도록 브랜드, 블라인드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름 만족...? 뭔가 가챠 성공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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