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의점알바할때 새로왔던 남자애가 몸에서 진짜 좋은 향이 났단말야
담배피는 사람들보면 쩐내나서 으아악이러는데 그 편의점 알바할때 담배채운다고
포장뜯으면 구수한 냄새나는거 알아????
딱 그 향에 달달하고 포근해서 되게 괜찮더라구 향기에 홀린다는말이 딱인것같았어
걔가 일한지 3일째 되는날 교대하면서 그동안 아무말도 안하다가
못참겠어서 처음 했던 얘기가 너 무슨담배 피길래 그렇게 향기가 좋아?였었어ㅋㅋㅋ
근데 걔가 눈이 똥그래지더니 엄청 웃으면서 누나 잠깐만 기다려봐요 하면서 나가서 향수를 갖고오더라
오자마자 그거 이거에요 진짜좋아요 하고 손목에 착 뿌려주는데 바로 손목에 코박고 혹시 너 향수 좋아하냐
다른건 뭐쓰냐 추천해줄수있냐 여친취향이냐 같은 얘기까지 30분넘게 떠들고 내가 그만둘때까지 걔랑은 향수얘기만 했던것같은데
막상 그 향수 이름을 못 물어봐서 나중에 찾아보니까 저거더라구ㅋㅋ
최근에 기회가 있어서 뿌려봤는데 여성용은 아닌것같아서 사지는 않았는데 째뜬 덬들 기회되면 꼭 맡아봐 내 남친향수였으면 좋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