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ㅜ...진짜 정말 대박
10번 이상을 봤지만 모든게 황벽하고 황벽했던 공연이었어
그리고 모든 배우님들의 연기도 너무 좋아서
정말 최고의 공연을 뽑자면 오늘이라고 당당히 말할거야
우선 프롤로그때부터 진짜 미쳤음
신문 쥔 손 꽉 잡고 비통하게 노래부르고
겨우 열네살, 기억나 가면무도회 등등 부르는데
진짜 그냥 페르젠이 있는거야.....
하나하나 말하면 너무 길어져서 기억에 남는것만 말하자면ㅋㅋ
마그리드한테 꽤나 경멸적으로 들리네요? 할때
완전 얼굴 가까이대면서 노려보는데 존나 페르젠한테 무릎갈림...
성모승천대축일때 뒤에 페르젠이 있는데
마리랑 루이한테 인사할때 아마 지금까지는 고개만 숙인거같은데
이번엔 손짓까지하면서 인사한거같고(아닐시황민현들튀)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해서 백성들이 아우성치는거 보면서
뒤에서 빙긋 웃는거,,,,다 봤어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마리가 추기경 고소하니까 입 살짝 벌리면서 놀란 표정짓고
오를레앙이랑 기싸움 하는 것도 오를레앙이 고개치켜드니까
애옹이도 안지려고 같이 고개 치켜든거 다 봄 ...존나 좋아ㅜㅜ
오늘 천둥 진짜 진짜 디큡 뚫은거 알지??
하나하나 감정선도 좋았고 마지막 고음까지 완벽했어ㅜㅜ
근데 듣는데 눈물이 났음....천둥을 듣는데 눈물이 나....클났어...
최고의 여자 너무 좋았고 벅차올라서 이때도 울었음ㅠㅠㅋㅋ
와 오늘 향마리님도 장난아니었음ㅋㅋㅋ
가면무도회때 살짝살짝 웃으면서 춤추는것도 좋았는데
향마리님이 끌고 나갈때 둘이 총총총 뛰어나가는거 졸귀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나의 눈물.....
황벽했고 진짜 황벽했고 나 진짜 첫소절 듣고 울었어ㅜㅜ
너무 잘하는거야ㅜㅜ애절하고ㅜㅜㅜ
그랬는데 오늘 나의 눈물하고 박수칠수있어서 진짜 좋았어ㅜㅠ
2막 난 널 사랑해도 존나 황벽했고, 처음 마리 구하러왔을때의 숨쉴곳 개 잘함
마그리드 아르노 출세했네요? 이 부분 너무 좋았고
마지막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난 당신을 믿어요 듣고 세상 무너지는 줄...ㅜㅠㅠ
마리와 마지막 만남 할때도 절절했는데
오늘 진짜 민현이 감성선 너무 좋아서
마리가 페르젠 날 잊지마 사랑해...하는데 민현이도 울컥했는지
진짜 대박이었어....울컥하는거 같았고 표정 나시카로 봤는데
막 그 감정을 다 표현했다고ㅠㅠㅠㅠㅠ
젤리씬 끝나고도 서성이는 거 진짜 애절하고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난 커튼콜 때 마지막 감상 말하게 할줄 몰라서 진짜 놀랐는데
민현이 첫마디부터 울먹여서 진짜 흑흑ㅠㅠㅠㅠㅠㅠㅠ
인사하기 전에 마리님한테 걸어나올때도 향마리님이랑 장그리드님이 툭툭 치는데
애옹이 막 고개 떨구고있었고 그 울음 참는 표정나왔다구ㅠㅠㅠㅠ
하 오늘 민영기님이랑 어깨동무하고 나왔을떄 진짜 눈물나드라ㅜㅜㅜㅜ
민현이도 정신 없어 하다가 마지막에 페르젠인사하고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면서도 하늘보고 살짝 훌쩍이고 참는 거 보니까
진짜 아 민현이는 막공이구나 이 느낌 들었고 ㅠㅠㅠ
민현이 감상말할때 브라보! 해주신 남성관객분에게
올해의 베스트 갠멘상을 드리고 싶구ㅠㅠㅠㅠㅠ
근데 오늘 커튼콜 진짜 장난아니었음ㅋㅋㅋㅋ
박수랑 환호가 어우야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지들 정말 잘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아직까지 벅차올라서 글이 왔다갔다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했어ㅜㅜ사랑해 페르젠ㅠㅠ
정말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