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너무 잘한 우리 천재애옹이
기억나는 것만 짤막하게 적자면!

1. 천둥에서 마지막 ‘없어~’ 이 부분을 평소에 올리는데 오늘은 없-어(내림) 이렇게 해서 단호하고 더 크고 묵직하게 울리는 느낌이었어 개좋음.. 화요일만 해도 올렸는데 오늘은 내리다니..!
2. 나의 눈물 오늘 마리배우님이랑 화음도 잘 맞고 진짜 감정연기 천재 + 노래 천재
3. 2막 마그리드 아르노 출세했네요? 이 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경멸하다가도 찐으로 안타까워해주는 느낌이었어 ㅠㅠ 그래서 당신을 믿는다 할 때도 정말 진심으로 믿어주는 느낌이라 더 눈물났어
4. 젤리씬 전에 마그리드 만나서 ‘반역죄야 하..’ 하는건 당연하고
5. 하얗게 머리색 바뀐 마리 만났을 때 감정연기 오져 ㅠㅠ 오늘 뭔가 젤리씬도 농염해진거같애 ㅋㅋㅋ
6. 내가 오늘 가장 좋았던 부분!! 마지막 프롤로그 때 ‘형장의 이슬이 된 너’ 이 부분 목소리가 약간 눈물 차오를 때 목 매이는 그런 목소리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가 느끼는 감정이 진짜 나한테 같이 차올랐다
7. 그리고 제발 ‘복수는 피를 불러 끝나지 않아’ 이 부분 음원 박제 부탁합니다 emk.....
8. 컷콜 때 근엄하다가도 마지막 문(?) 닫힐 때 약간 미소 띄는거 너무 귀여워!!!!!!!!

이제 정말 두 번 밖에 안남아서 한 씬 한 씬이 너무 소중해ㅠㅠ
다음주 12,13일 공연도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
민현이 덕분에 행복했어 오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