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8월 28일 8시 10월 1일 7시꺼 봤구 그리구 어제가 자체막공이었어ㅠㅠ
거의 한달텀으로 한번씩 갔는데 진짜 다 다른 페르젠 볼 수 있어서 좋았어ㅠㅠ
일단 첫공은 B구역 2열이었고 사실 민현이가 어디서 나오는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떤 표정을 하는지 그런거 보느라 극 자체를 반정도 이해하고 본거 가타..
프레스콜 보면서 마음의 준비 하고 갔는데도 눈앞에 왕자님이 있어서 할말을 잃었다고 한다 진한 갈색머리에 귀여운 페르젠이었어8ㅅ8 마지막 커튼콜때 당당하게 서서 박수갈채 받는데 그냥 눈물이 났다고 한다
두번째 페르젠은 B구역 1열이었어 b구역에서도 왼쪽이었는데 여기 완전 커튼콜 명당 인사하고 일어나면 그대로 눈이 마주치는 곳이야,,,
아 아무튼 탑 들어오고 조명 딱 켜졌는데 세상에 붉은 머리 페르젠인거야??? 눈이 별로 안 좋아서 잘못 봤나? 했는데 계단 내려와서 앞에 섰는데 머리가 진짜 붉은거야?! 한달새 더 늘고 톤도 좀 낮아진 부분도 있고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고 느꼈어!
첫공 페르젠은 확신의 커였는데 이 날은 떽 인정.. 두번째라 무대나 앙상블 디테일까지도 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 1막이랑 2막에 마리 표정이 그렇게 다른지 그제야 알았어
어제는 C구역 6열이었는데 또 다른 디테일이 엄청 보여서! 왼오 골고루 가보는거 추천할게ㅠㅠㅠㅠ(세번 남았지만ㅠㅠ) 운좋게 젤리씬 다 마리 등에 가렸었는데 이번엔 웅.. 왜 젤리명당이라는지 알겠어 파리 무도회에서 나올때나 망토 뒤집어쓰고 마리 기다릴때 이런거는 C구역에서만 볼수 있는 것들이더라궁!
어젠 더 붉은 머리가 더 밝아졌고 약간 더 머리가 짧아진 느낌? 완전 까서 그런가? 아무튼 또 다른 페르젠이었다구! 근데 머리 쪼끔이 삐죽 솟았어서 자꾸 귀여웠어ㅠㅠ 넘버 하나하나 끝날때마다 이제 나한텐 마지막 황르젠이라 아쉽기도 하고ㅠㅠ
아 그리구 엽서 줄서다가 공연시간 임박해서 못사고 들어갔는데 c구역이었어서 인터미션때 엽서 샀지 좀만 더 멀었으면 못샀어ㅠㅠㅠㅠ
세번 다 다른 페르젠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날그날 제일 좋았던 넘버도 달라지더라! 내가 놓쳤던 부분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갈수록 더 재밌어졌었어ㅎㅎㅎ
사실 페르젠 좋았던점 구구절절 쓰면 너무 논문될거 가타서 이정도만..
덕분에 세달동안 나는 너무 행복했구 자체막공까지 끝내서 너무 아쉽지만 막공까지 로지들두 즐거운 관극 되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