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만에 황르젠님을 본다고 시작전에 화장실 3번 다녀와써....
로지들이나 후기에 음 단단해지고 늘었다고 한거 듣고 기대 잔뜩하고 갔는데
진짜 나 프롤로그 "말도 안돼" 이 부분 듣고 너무 놀랐어
음이 너무 깔끌하게 쭉 뻗어나가는데 소름돋고 와 됐다됐어 했음ㅋㅋ
그리고 음이 정말 단단해졌더라...진짜
성량도 커져서 쭉쭉 뻗어나가는데 9월초에도
마지막 내가 사랑한 마리앙투아네트에서 민현이 목소리 뚫렸는데
그떄보다 더 뚫렸어ㅜㅜ 완전 확실하게 들림ㅠㅠ
"눈을 감으면 춤추던 니 모습이 아직 기억나"
이 부분에서 완전 집중해서 부르는데 최고ㅠㅠㅠ
민현이 미간에 끼여죽게 해달라고 진짜 눈 깜빡일때마다 빌었음..
마리앙 기도회에 참여시켜달라고 애원하고 싶었어...
전체적인 노래로 봤을때 호흡을 사용하는 법(?)을 터득한거같애 몬가
저번과 확실히 끊고 이어가는 부분이 달라서 감탄하면서 들었음
프롤로그 최고였구 진짜 ㄹㅇ
숨쉴곳은 너야!! 이 부분 낮게 부른다는게 뭔지 드디어 알았어!!ㅠㅠ
예전에는 너야 이부분 고음이었는데 중저음으로 가서 약간 막 달달한데 위태로운
페르젠과 마리의 사랑같은 하모니 느낌이었어ㅠㅠ
개좋아,.,,,,존나 좋아,,,,,
천둥때는 와와와 입벌리고 봤지요 진짜ㅋㅋㅋㅋㅋ
단단해진건 둘째치고 진짜 너무 잘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호흡같은거 다르게 쓴 느낌 들었고
완전 근엄하고 마리한테 정신차리라고 혼내고 그러는데
와....그리고 노래 너무 잘해 완벽해 진짜 입벌리고 봐서 입천장 다 마름...
걷는 것도 더 성큼성큼 걸어서 완전 위압적으로 보이게 하는 표현도 좋아
가면무도회는 이제 이 신사분은 누구시지? 부터 에코를 빵빵하게 넣어서ㅋㅋㅋㅋ
거기서부터 이미 몽환적이었어ㅋㅋ
11년전에 이 공원에서 만났던 그사람이죠, 아직도 나한테 화가 났어요?
이 부분 에코빵빵으로 들으니 정신혼미해졌음ㅠㅠㅋㅋ
나의 눈물때는 진짜 감정이입했는지 민현이도 눈물 살짝 고인거 같앴고
표현하는 거 너무좋아....
"너에게 가려져 나를 잃어갔지 니 왕관에 장식된 꽃일 뿐이니"
특히 여기 오늘 너무 좋았음
그리고 젤리씬...이때 진짜 민현이 감정이입 엄청 한듯..
눈 감을때 눈끝이 물기로 반짝하고 빛나서 이건 대체 무슨 드라마인가ㅎㅁㅎ
연출 하려고 해도 이렇게는 안되겠다궁...
젤리씬 가려졌지만 맞닿는 순간은 봤는데
오늘은 정말 달달했드라...ㅎㅁㅎ....진짜 길었....고....흐흫헉
부드러웠고 달달했어....여기 저번과 비교하면 엄청 는거같애...
정말 애절하고 달달한 한순간을 보여줬...지만...너무 길었....어........
커튼콜때는 계단 내려올때 머리카락 뽕이 풀렸는지 머리 출렁거리는거 졸귀였고
마지막까지 페르젠이고 싶어서 안 웃는 애옹이보고 졸귀엉엉을 외치고 싶었다궁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커튼 쳐지면서 애옹이 가려질때 그때는 웃었어ㅋㅋㅋㅋㅋ
커튼콜 자체도 이제 몇번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아쉬웠어ㅜㅜ
향마리님과 애옹이가 손콩했다는 것도 딱 가려져서 못봤고ㅠㅠㅠ
그래도 퇴근길까지 볼수있어서 정말 행복했어ㅜㅜ
진짜 민현이 존잘이었다궁ㅠ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 봉수아 폐하 하면서 나오고 손키스하고 손 문질하는거까지
예전 애옹이 그대로여서 싱글벙글 보는데 그 다음부터 대사치는 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