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받아서 개인적으로 하는 여행인 것 같아서 후기 안 올리고 혼자 간직하고 있다가 트위터에 올라왔길래 여기에 조심스럽게 썰을 풀어볼게.
나는 아이돌 중에서 투바투를 가장 좋아하고 노래도 많이 듣는 사람인데
훗카이도 여행 갔다가 운좋게 휴닝카이와 같은 투어 버스를 탔음!
근데 그걸 투어 시작하구 6시간이나 지나서야 알아챘음ㅋㅋㅋㅋ
나 심지어 투바투 노래 플리 들으면서 투어 돌고 있었는데 너무 놀람;;
비에이 후라노 버스 투어였고 크리스마스 트리 보는 일정 소화하던 중에
같은 투어 버스 탔던 사람들이 저기에 아이돌이 있다고 수군대길래
무심결에 투바투면 좋겠다ㅎㅎㅎㅎ 라고 생각했거든. 다들 그런 상상 한 번씩 하자나...
근데 되게 휴닝카이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오더라구???
왜 이렇게 얘기하냐면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날렵하고 남성미 있게 생겼었거든. 내가 아는 휴닝카이는 투바투 막내였는데...!!
암튼 늘 계는 머글이 탄다며 한탄하던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ㅠㅠㅠ
너무너무 신기했고 덕분에 내 여행도 더 특별해진 것 같았어.
혹시 여행에 방해될까봐 팬이라는 말도 안하고 끝까지 계속 모른 척했어!
다른 사람들도 굳이 아는 척 안 하는 것 같더라ㅎㅎㅎㅎ
사진도 일부러 안 찍었는데 내가 계속 찍고 있던 셀카봉 영상에서 군데군데 얻어 걸린 휴닝이 캡쳐해서 몇 개 올리구 갈게!
이건 친구분이 눈에 미끄러지는 거 잡아주는 휴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