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안녕!
샤시들이 이런저런 인터뷰에서 우리 앨범이랑 뮤직비디오에 모티브가 된 소설이 있다고 했잖아!
사실 원덬이는 문학 알못이라 해리포터나 개미처럼 유명한 것 밖에 몰라서.. 들어도 추측해 볼 엄두를 못 냈었엉.
태현이가 톡싸에서 대놓고 스포 해 줬을 때도 스포인 줄도 몰랐지... 그런 제목 처음 들어봐서... -_ㅠ
얼마전에 팬싸 후기 읽어보다가 드디어 그게 책 제목인 줄 알고! 무려 전자책을 구매해봤어.
한글판만 사려다가 영어공부 해야짓 >< 하면서 영문판 통합으로 샀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당.. 덬들도 한 권씩 사서 다들 읽어보고 찾아보도록 하자. 990원 밖에 안해. 70쪽 정도밖에 안 하는 짧은 희곡이니까 겁먹지 말고 다들 읽어보잣!
각설하고 내가 책에서 찾아본 내용을 짧게 공유해볼게. 이과덬이라 문학적인 감성은 좀 부족해서 사실 열거 및 원덬이의 사족 가득한 글일거야.
1. 뮤직비디오 17초에 나오는 내용 : 다들 한번씩 뮤비 보고 넘어가잣!
https://youtu.be/gJggJj7Wznk
" You're boldly looking into the future,
isn't it because the reality covers your young eyes and
nothing scary is visible and unexpected?
I don't see anything like I lost my sight."
참고로 앨범 뒷면에도 똑같은 글이 있어! 하지만 일단 해석이 좀 안 되지... 나만 영어 실력 짧아? 하지만 우리에겐 영문본이 있으므로 검색을 해 보면 된다. boldly로 전자책을 검색해보면 영문본에서 진짜 딱 한 페이지에 두 번 나와. 해당하는 한글판 페이지는 이 내용인데, 문장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라네프스카야 : "진실이라뇨? 당신은 어디에 진실이 있고 거짓이 있는지 다 아는 모양이군요. 하지만 마치 시력이 사라진 듯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당신은 어떤 중대한 문제가 닥쳐도 대담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그건 아직 당신이 젊어서 자신의 문제로 고난을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요? 당신은 꿋꿋이 앞을 바라보지만 그것도 아직 불행한 미래가 예상되는 그런 시간을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요? 아직은 인생의 참모습이 젊은 당신의 눈에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물론 당신은 나 같은 이보다 용감하고 순수하고 생각이 깊어요. 하지만 손톱만큼이라도 나를 너그럽게,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해해 주세요. 나는 여기서 태어났어요. 여기서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사셨죠. 나는 이 집을 사랑해요. 벚꽃 동산 없는 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그러니 꼭 팔아야 한다면, 나도 이 동산과 함께 팔아 주세요. (후략)"
소설을 읽어보면 라네스프카야는 러시아 귀족인데, 집안이 몰락해가고 있어서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한 상황이고, 벚꽃 동산을 팔러 사람이 나가 있는 동안 트로피모프라는 대학생과 하는 대사야.
2. 앨범
2-0 Early Flowering - 이른 개화
나는 사실 일찍 피는 꽃이라면 매화를 생각해야 하지 않나, 했거든. 벚꽃도 빨리 피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화나 개나리가 좀 더 일찍 핀니까.. 근데 러시아에서는 벚꽃이 일찍 피는 꽃인가봐. 아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에피호도프: 오늘 아침에는 서리가 내렸습니다.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졌지만, 벚꽃은 활짝 피었지요. 우리 나라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답니다. (한숨을 쉰다) 아, 정말이지, 이 계절에 이런 날씨가 어울리기나 합니까. (후략)
그리고 앨범의 part 01과 part 02에 있는 글...!
소설에 나오는 누군가가 하는 대사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맞는 구절이 없는 거 같아. 등장인물들이 벚꽃 동산에게 하는 말일까?
라고 적고 다시 보니 니가 미워 가사구나?! 나덬 바보... 그렇다면 니가 미워 가사도 벚꽃동산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텐데 정확히 잘 모르겠어 ㅠㅠ
2-1 part 01
"Don't forget me. Our love meant as a lie.
I was the only one who took it wrong.
I'm still looking for you because I have warm memories of you."
날 잊지마 우리의 사랑이란 거짓말
또 나만 혼자 착각했나봐
난 있잖아 따스한 추억들이 아직도 남아 너를 찾고있잖아
2-2 part 02
"Because I really wanted to see you last,
I just wanted to shout in my mind.
Could we come across in the distant future..?
마지막으로 꼭 보고 싶어서
맘속으로만 소리쳐 보고 싶었어
우리 먼 훗날에 다시 먼 훗날에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을까요
소설은 등장 인물들이 오랜만에 고향 집에 모인 상황에서 전개되는데, 벚꽃 동산은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던 시절을 대표하는 공간 같은 느낌이야. 태현이도 셀럽티비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이 소설의 힌트라고도 했구. 그런 느낌으로 니가 미워를 들으면 뭔가 알 듯 말 듯...!
일단 나는 좀 더 벚꽃 동산을 정독하러 가볼게. 이거 희곡 형식의 고전 문학이라 너무 어렵다. 덬들도 다들 생각 공유해주라!
샤시들이 이런저런 인터뷰에서 우리 앨범이랑 뮤직비디오에 모티브가 된 소설이 있다고 했잖아!
사실 원덬이는 문학 알못이라 해리포터나 개미처럼 유명한 것 밖에 몰라서.. 들어도 추측해 볼 엄두를 못 냈었엉.
태현이가 톡싸에서 대놓고 스포 해 줬을 때도 스포인 줄도 몰랐지... 그런 제목 처음 들어봐서... -_ㅠ
얼마전에 팬싸 후기 읽어보다가 드디어 그게 책 제목인 줄 알고! 무려 전자책을 구매해봤어.
한글판만 사려다가 영어공부 해야짓 >< 하면서 영문판 통합으로 샀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당.. 덬들도 한 권씩 사서 다들 읽어보고 찾아보도록 하자. 990원 밖에 안해. 70쪽 정도밖에 안 하는 짧은 희곡이니까 겁먹지 말고 다들 읽어보잣!
각설하고 내가 책에서 찾아본 내용을 짧게 공유해볼게. 이과덬이라 문학적인 감성은 좀 부족해서 사실 열거 및 원덬이의 사족 가득한 글일거야.
1. 뮤직비디오 17초에 나오는 내용 : 다들 한번씩 뮤비 보고 넘어가잣!
https://youtu.be/gJggJj7Wznk
" You're boldly looking into the future,
isn't it because the reality covers your young eyes and
nothing scary is visible and unexpected?
I don't see anything like I lost my sight."
참고로 앨범 뒷면에도 똑같은 글이 있어! 하지만 일단 해석이 좀 안 되지... 나만 영어 실력 짧아? 하지만 우리에겐 영문본이 있으므로 검색을 해 보면 된다. boldly로 전자책을 검색해보면 영문본에서 진짜 딱 한 페이지에 두 번 나와. 해당하는 한글판 페이지는 이 내용인데, 문장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라네프스카야 : "진실이라뇨? 당신은 어디에 진실이 있고 거짓이 있는지 다 아는 모양이군요. 하지만 마치 시력이 사라진 듯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당신은 어떤 중대한 문제가 닥쳐도 대담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그건 아직 당신이 젊어서 자신의 문제로 고난을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요? 당신은 꿋꿋이 앞을 바라보지만 그것도 아직 불행한 미래가 예상되는 그런 시간을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요? 아직은 인생의 참모습이 젊은 당신의 눈에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물론 당신은 나 같은 이보다 용감하고 순수하고 생각이 깊어요. 하지만 손톱만큼이라도 나를 너그럽게,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해해 주세요. 나는 여기서 태어났어요. 여기서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사셨죠. 나는 이 집을 사랑해요. 벚꽃 동산 없는 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그러니 꼭 팔아야 한다면, 나도 이 동산과 함께 팔아 주세요. (후략)"
소설을 읽어보면 라네스프카야는 러시아 귀족인데, 집안이 몰락해가고 있어서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한 상황이고, 벚꽃 동산을 팔러 사람이 나가 있는 동안 트로피모프라는 대학생과 하는 대사야.
2. 앨범
2-0 Early Flowering - 이른 개화
나는 사실 일찍 피는 꽃이라면 매화를 생각해야 하지 않나, 했거든. 벚꽃도 빨리 피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화나 개나리가 좀 더 일찍 핀니까.. 근데 러시아에서는 벚꽃이 일찍 피는 꽃인가봐. 아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에피호도프: 오늘 아침에는 서리가 내렸습니다.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졌지만, 벚꽃은 활짝 피었지요. 우리 나라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답니다. (한숨을 쉰다) 아, 정말이지, 이 계절에 이런 날씨가 어울리기나 합니까. (후략)
그리고 앨범의 part 01과 part 02에 있는 글...!
소설에 나오는 누군가가 하는 대사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맞는 구절이 없는 거 같아. 등장인물들이 벚꽃 동산에게 하는 말일까?
라고 적고 다시 보니 니가 미워 가사구나?! 나덬 바보... 그렇다면 니가 미워 가사도 벚꽃동산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텐데 정확히 잘 모르겠어 ㅠㅠ
2-1 part 01
"Don't forget me. Our love meant as a lie.
I was the only one who took it wrong.
I'm still looking for you because I have warm memories of you."
날 잊지마 우리의 사랑이란 거짓말
또 나만 혼자 착각했나봐
난 있잖아 따스한 추억들이 아직도 남아 너를 찾고있잖아
2-2 part 02
"Because I really wanted to see you last,
I just wanted to shout in my mind.
Could we come across in the distant future..?
마지막으로 꼭 보고 싶어서
맘속으로만 소리쳐 보고 싶었어
우리 먼 훗날에 다시 먼 훗날에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을까요
소설은 등장 인물들이 오랜만에 고향 집에 모인 상황에서 전개되는데, 벚꽃 동산은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던 시절을 대표하는 공간 같은 느낌이야. 태현이도 셀럽티비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이 소설의 힌트라고도 했구. 그런 느낌으로 니가 미워를 들으면 뭔가 알 듯 말 듯...!
일단 나는 좀 더 벚꽃 동산을 정독하러 가볼게. 이거 희곡 형식의 고전 문학이라 너무 어렵다. 덬들도 다들 생각 공유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