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와 가사가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어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곡으로 알려졌지만,
보아의 '공중정원' 은 실제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모티브로 한 노래입니다.
공중정원이 일본의 공중정원인줄아는 사람이 많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앞서 말했다 싶이, 공중정원은 세계 7대 불가사의인데, 실제로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아있다는 뜻이죠.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성경에도 나오는 왕) 가
자신의 부인인 아미티스 왕비를 위해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공기좋고 물좋은 메디아랑 다른 척박한 사막이었던 바빌로니아에 적응을 못한 왕비가 향수병에 걸려서
메디아의 자연을 그대로 재현해 사막 한복판에 정원 형태로 옮겨놓은것이지요.
사막에서 어떻게 이 높은 정원까지 물을 끌어다 썼는지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서
세계 불가사의에 꼽히기도 했구요.
가사를 보면 은연중 나타납니다.
왕비는 원래 메디아의 사람이었으므로 수풀이 우거진 자신의 고향을 잊지 못해 향수병과 슬픔에 빠졌고,
▶아직 넌 헤매고 있어, 아마도 외로웠던거야
밤하늘 가득 멀게만 보였던 곳을 너무 원했나봐
왕도 왕비의 모습에 슬픔을 느끼죠.
▶시간이 지나갈수록, 내가 널 닮아 갈수록 난 그대 슬픈 눈빛을 보네
왕은 그 모습을 보고 왕비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공중정원이라는 선물을 하게 됩니다.
▶꿈꿔왔다면 내가 주게 해줘 그리워하던 모습, 그대로..
꿈꿔왔다면 함께 있게 해줘 오직 너만을 위해 지금 이렇게...
물론 정확한 정답은 아니지만, 공중정원의 유래와 대입해서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누야샤 극장판 - 거울 속의 몽환성 ost 라서 더 유명해지기도 함
저런 스토리를 생각하고 만든 갓켄지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곡을 잘 살린 보아에게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