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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오역으로 인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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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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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난중일기에서 여종들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해석 - 전쟁시라 장군 본인만이 알아보는 이두문자를 자주 썼는데 그걸 여종 이름으로 오역.



프랑스혁명 정신 자유, 평등, 박애 - 박애가 아니라 형제애. '형제애 아니면 죽음을' 이란 구호도 나왔듯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박애가 아니라 내 편 남의 편을 구분하는 폭력적 의미가 센 형제애란 단어가 맞는 말. 원래대로 해석하자면 <자유, 평등, 형제애. 이 모두가 아니면 죽음을>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 실제론 로마 법률가가 남긴 말로 원대사도 <이건 지나치게 심하다. 하지만 그게 바로 기록된 법이다>라고 한다.


아리스텔레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로마시대 철학자 세네카가 라틴어를 그리스어로 옮기다 오역한 사례. 원문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칸트,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라' - 원문은 <인간을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도 대하라>. A 말고 B가 아니라 A에다 B란 의미다.


히포크라테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예술이 아니라 기술(특히 의술). 이 문장만 떼어놓고 보면 모르지만 전문을 보면 의술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 로마시대 말로 원래는 당시 운동만 열심히 하며 정신적으로 퇴폐한 생활을 즐긴 사람들에게 비꼬듯 던진 말이다. 원뜻을 살린 번역은 <제발 그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도 깃들면 좋겠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 원뜻은 <사람은 마지막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나폴레옹, '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기 전에 한 말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런 말은 한 적이 없다. 다만 알프스를 넘은지 13년 뒤 부하 편지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장군께서 내게 불가능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말은 프랑스어가 아니네' 즉 나폴레옹이 부하에게 한 말을 원문그대로 쓰면 <불가능(impossible)은 프랑스어가 아니다>.
 

스튜어트 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 원문은 <만족하는 돼지보다 불만족하는 사람이 되는 게 낫고, 만족하는 바보보다 불만족하는 소크라테스가 되는 게 낫다>


볼테르, '난 당신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권리에 대해 목숨 걸고 옹호하겠다' - 실제로 볼테르는  이런 말을 하거나 쓰지 않았다고 한다. 영국작가 홀이 볼테르 전기를 쓰면서 넣은 가상의 문장이다. 다만 볼테르 편지 가운데 다음 문구가 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 같다. 
<나는 당신 글이 싫다. 하지만 당신이 글을 계속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크리스마스 노래, '루돌프 사슴코' - 원문은 사슴이 아니라 순록이다. <루돌프 순록코>


비틀즈, 렛잇비의 'Mother Mary' - 흔히 성모마리아라고 번역하지만,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이다. 렛잇비란 노래부터가 암으로 사망한 매카트니의 어머니에게 바친 노래로 어머니 이름은 Mary Patricia McCartney


베르디, 아리아 리골레토,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변하는 여자의 마음' - 원래는 갈대가 아니라 깃털이다. 


하퍼 리, 소설 '앵무새 죽이기' - 원래는 앵무새가 아니라 흉내지빠귀다. 우리나라에선 익숙치 않은 새라며 앵무새로 번역했는데, 책 내용 가운데 나오는 새의 특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오역이다. 원뜻을 살린다면 <흉내지빠귀 죽이기>, <흉내지빠귀를 죽이다니>.


연금술, '현자의 돌' - 원문은 Philosophers stone인데 고어로 연금술사란 뜻이 있었다. 분야를 생각해봐도 연금술사의 돌이 더욱 타당. 현자의 돌은 일문을 중역해서 생긴 오역이라 한다. <연금술사의 돌>이 맞는 번역.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내용을 보면 알지만 소년은 왕의 아들이 아니며 한 별의 주인이다. Prince에는 왕자 말고 군주란 뜻도 있어 <어린군주>, <꼬마군주>가 더 맞는 번역.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베르테르는 일본식 음역. 슬픔으로 번역한 Seiden도 고뇌, 고통, 고민 등 다양한 뜻이 있다. 원뜻을 살린다면 <젊은 베르터의 고뇌>가 더 적절.


무라카미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 - 원래 비틀즈가 부른 동명 노래 제목에서 따온 말로 본뜻은 <노르웨이의 가구>이다. 하지만 무라카미가 나중에 수필집에서 말하길 난 그냥 꼴리는대로 갖다 쓴 거라 숲이란 번역이 중의적 의미가 살아 좋다고. 


구리 료헤이, '우동 한 그릇' - 우동을 하나씩 늘려가며 먹는 모자가정 세식구 이야기. 여기서 우동이라 번역했지만 일본 풍습을 살펴보면 이 국수는 우동이 아니라 메밀국수가 맞다. 원문대로 번역하면 <메밀국수 한 그릇>.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 폭풍의 언덕으로 번역한 제목 '워더링 하이츠'는 작품에 나오는 집 이름이다. 고유명사기 때문에 원문 그대로 <워더링 하이츠>라 번역하는 게 맞다.


쿠엔틴 타란티노, ' 저수지의 개들' - 타란티노 감독의 데뷔작으로 펄프픽션 전신이 된 작품이다. 그러나 저수지라 번역된 단어 Reservoir에는 저장고, 창고란 뜻도 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주배경이 되는 창고를 뜻하는 말. 원뜻을 살린다면 <창고의 개들>, <창고의 개자식들>.


모스크바 '붉은 광장' - 원래 <아름다운 광장>이란 뜻인데 영어로 번역하던 과정에서 'red square'로 오역했다 한다. 영어 번역을 그대로 따르다 오역한 사례



+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은 272개 단어로 이루어진 짤막한 문장들의 조합이지만 민주주의 이념을 잘 압축하고 있다. government of the people은 ‘국민주권’, government by the people은 ‘국민자치’, government by the people은 ‘국민복지’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문장은 중․고․대학의 각종 학습서적이나 일반 문헌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멸망하지 않을 것이다)”로 번역돼있다. 이것은 중대한 오역이다. 여기서 government는 ‘정부’보다는 ‘정치’로 번역하는 것이 옳고,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는 ‘지상으로부터 사라지지(멸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는 뜻, 즉 ‘화자의 의지’를 천명한 것인데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지상으로부터 사라지지(멸망하지) 않을 것이다’로, 즉 ‘단순미래형’으로 오역돼 있다. 우리 학생들은 1백년 가깝게 이 엉터리 번역문장을 열심히 외워왔으며 시험까지 치러왔다.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한다’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의미가 다르다. 여기서 ‘shall not’은 예컨대 기독교의 십계명(출애굽기 20장 13절)의 “You shall not murder.”를 “살인하지 않을 것이다”가 아니라 “살인하지 말라”(살인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로 번역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그리고 ‘government’는 ‘parliamentary government’를 ‘의회정부’가 아니라 ‘의회정치’로 번역할 때처럼 쓰이는 ‘정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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