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소설들을 추천해주겠다.. 사진은 구글검색
1. 드래곤라자 (저자 이영도)

교과서에도 실린걸로 유명한 바로 그 소설
드래곤에게 붙들린 아버지(와 영주님)를 구하기 위한 후치 네드발의 '마법의 가을'
이영도 특유의 인간에 대한 철학을 엘프, 드워프, 드래곤과 같은 다른 종족에 빗대어 바라보는 것이 재미있는 작품
후속작으로 퓨처워커와 그림자자국이 있고 그것들도 꽤 수작이긴 한데, 드래곤 라자 그 자체만 읽어도 사실 충분함
2.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 (저자 이영도)

눈마새는 1부, 피마새는 2부
이영도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이 굉장한 작품으로
이영도 본인은 그런 말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을 소개할 때 흔히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바로 '한국형 반지의 제왕'임
인간, 나가, 도깨비, 레콘이라는 네 선민종족과 그에 얽힌 신화, 전쟁이 굉장한 작품
1부는 좀더 신화적인 이야기라면 2부는 1부 뒤의 선민종족의 현실과 정치라는 느낌이 강함
사심 좀 섞자면 내 인생 최고의 판타지소설임
3. 룬의 아이들 윈터러 / 룬의 아이들 데모닉 (저자 전민희)

윈터러가 1부, 데모닉이 2부
전민희 특유의 냉정한 듯 하면서도 감성적인 문체가 일품인 작품
전민희가 구축한 세계관 안에서 자라나는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이끌어나가는 스토리로
인물의 외형에 대한 묘사가 극히 적은 이영도에 비해 좀더 덕질하기 좋은 미형의 캐릭터들이 많이 나옴
윈터러가 데모닉에 비해 좀더 분위기가 어둡고 애상적임 (그렇다고 데모닉이 마냥 밝다는 것도 아니지만)
4. 하얀 늑대들 (저자 윤현승)

사실상 무력은 0지만 머리가 좋고 말빨이 개쎈 주인공이라는 특이한 설정이 있음
이런 주인공이 기사를 꿈꾸는 자들의 로망인 '하얀 늑대들'의 사건에 얽히면서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부터 세력을 키워오던 거대한 악을 뿌리뽑는 이야기
5. SKT (저자 김철곤)

가볍게 읽고싶은데 또 너무 가벼운 양판소는 싫다 싶을 때 읽으면 좋음
원탑 호스트가 기사가 되는 이야기! 물론 제대로 된 기사단은 아니었습니다..
주인공부터 호스트다보니 미남 설정 캐릭터가 존많임
하얀 늑대들이 말빨과 재치로 위기를 헤쳐나간다면 얘는 호스트로 쌓아온 인맥이 끝판왕임
처음엔 소소한 사건들에 얽히다가 나중엔 대륙에 얽힌 전쟁에 깊게 발을 들여놓게 됨
작가가 편애하는 캐릭터가 누군지 너무 잘보인다는게 단점
아 2부도 있는데 2부는 개쓰레기임 읽지마셈 난 분명 경고했다 절대 읽지마
6. 월야환담 채월야/창월야 (저자 홍정훈)

1부 채월야 2부 창월야
사실 창월야는 그리 맘에 들진 않는데 나름 볼만해서.. 넣었다
흡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한세건이 흡혈귀 사냥꾼의 길에 뛰어들면서 차츰차츰 본인도 광기에 물들어가는 이야기...
홍정훈 소설 별로 안좋아하는데 채월야는 정말 수작임. '미친 달의 세계에 온걸 환영한다!'라는 문구가 잘 어울림
3부 광월야가 있는데 내 기준 광월야는 캐릭터놀음 느낌이라 어지간한 팬심 아니면 안읽는거 추천임
7. 퇴마록 국내편/세계편/혼세편/말세편 (저자 이우혁)

개인적으로 이우혁 유일의 업적이라 생각하는 퇴마록... 제목에 써있는 순서대로 1부 2부 3부 4부임
문체 자체는 아마추어 느낌 나는 거친 문체지만 퇴마물이 취향인 덬들에겐 거의 필독고전소설 급이라고 생각됨
나는 승희 나오기 시작하고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는거 같음
후반부로 갈수록 환단고기 느낌 나는 내용이 나오므로 주의를 요함
약간의 팁을 더 주자면
사실 이영도/전민희 작품은 추천목록에 있는거 말고도 뭘 집어들어도 다 평타 이상은 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