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에어컨 사용량 많아도 전기요금 주요국 최저 수준, 일본보다 에어컨 1.2배 더 트는데도 전기요금은 '반값'만
34,223 524
2026.07.30 10:47
34,223 524

냉방 전력 사용량 일본보다 1.2배 많아
4인 가구 여름철 전기료 7만7천원대

 

우리나라의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은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많지만 가계가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냉방 전력 소비량은 191.5kWh(킬로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기준 1인당 766.2kWh를 기록한 미국의 약 4분의 1 수준이지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여름철 기후가 비슷한 일본(2024년 기준 160.2kWh)과 비교해도 한국의 사용량이 1.2배 많다.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한국의 1인당 냉방 수요는 이탈리아(2024년 기준 123.8kWh)의 1.5배, 스페인(81.4kWh)의 2.4배, 프랑스(38.5kWh)의 5배에 달한다. 독일(15.9kWh)보다는 무려 12배나 많다.

 

이는 유럽의 건조한 여름과 달리 한국은 덥고 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주요국 대비 최저 수준


이처럼 에어컨 사용량은 주요국 가운데 높은 편이지만 국민들이 부담하는 여름철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4인 가구의 7∼8월 평균 전력 사용량인 419kWh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전기요금은 7만7760원으로 비교 대상인 전체 7개국 중 가장 저렴했다.

 

한전이 일본 도쿄전력,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남캘리포니아에디슨(SCE) 등 해외 주요 전력사의 요금제를 동일한 사용량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른 나라 가구가 부담하는 한 달 전기요금은 한국의 1.4배에서 최대 3배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16만5983원으로 한국의 2.1배에 달했다. 한국의 전기요금이 일본의 반값 수준인 셈이다.

 

미국은 19만3848원으로 2.5배, 독일은 23만149원으로 약 3배에 육박했다.

 

프랑스와 호주 역시 각각 16만3609원, 16만3746원으로 한국보다 2.1배 높았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홍콩도 10만8441원으로 한국의 1.4배 수준이었다.

세계 144개국 중 전기요금 81위


국제 에너지 가격 사이트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닷컴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세계 각국의 평균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1kWh당 0.127달러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81위였다.

 

이탈리아(0.414달러), 독일(0.406달러), 일본(0.227달러), 미국(0.188달러) 등 해외 주요국 대부분은 우리나라보다 전기 요금이 비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캐나다(83위), 헝가리(90위), 멕시코(91위), 튀르키예(112위)만 주택용 전기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여름철 누진제 적용으로 요금 급증 주의


다만 절대적인 전기요금 수준은 저렴하지만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돼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요금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

 

현재 7∼8월 주택용 전력 요금 체계는 '300kWh 이하'(1kWh당 120원), '300kWh 초과 450kWh 이하'(214.6원), '450kWh 초과'(307.3원)의 3단계로 나눠 구간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늘어난다.

 

기본요금도 300kWh 이하일 땐 910원으로 가장 낮지만, 300kWh를 넘으면 1천600원으로 오른다. 450kWh를 초과하면 7천300원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냉방기기 사용으로 사용량 구간이 달라지면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해 3단계 구간에 진입하면 월 전기요금은 1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냉방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매우 저렴한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도 "에어컨 사용이 늘어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하면 3단계 요금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적용돼 요금 증가 폭이 커지는 만큼 전력 다소비 가구는 에어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52977
https://www.insight.co.kr/news/565256

댓글 5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톤 28 💙 디바이스보다 강력한 블루 펩타이드? NEXT 안티에이징 세럼 ⚡ 더 퍼스트 블루 펩타이드 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30명) 78 00:05 2,5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37,1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77,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72,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90,6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6,4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2,8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1,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7 20.05.17 8,873,4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8,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0,0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8438 유머 쉽지않은 요즘 공무원 04:58 198
3158437 유머 서울대 약 대신 약 개발 연구센터, 익산 시신 재생 자원센터 1 04:54 173
3158436 팁/유용/추천 이거 안전한 거 맞죠? 04:47 282
3158435 이슈 다이소에 고양이 부리또 담요 나옴 4 04:04 1,302
3158434 기사/뉴스 "배고파서" 감자떡 훔친 딱한 사연...경찰 도움으로 '새 출발' 04:04 253
3158433 이슈 탑에게 빅뱅 월드 투어 소감 질문한 일본 방송 1 04:02 744
3158432 기사/뉴스 경복궁 창호지에 구멍 ‘숭숭’…범인은? 5 04:00 822
3158431 유머 면치기 제대로 말아주는 북부대공 최산 2 03:56 478
3158430 이슈 그 때 그시절 귀신이랑도 예능케미 넘치던 인피니트 성규 1 03:54 178
3158429 이슈 월요일 공개 후 반응 좋은 티빙 야빠 연프 4 03:26 1,012
3158428 유머 요즘 청소년들이 모른다는 물건.jpg (수정) 스퀘어 무묭이들도 잘 모른다고 함 80 03:16 4,899
3158427 이슈 회사는 뭐랄까... 거대한 메타몽 세계관 같아요. 3 02:53 1,184
3158426 정보 [아시안게임] 한국 메달 유력종목 결승경기 총정리🇰🇷🇰🇷🇰🇷🇰🇷 (스압ㅈㅇ, 검색해서 보라고 글 올림) 26 02:52 1,225
3158425 기사/뉴스 "월급 3개월치 줄 테니 나가라"…입사 7일 만에 퇴사 요구받은 직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02:44 2,004
3158424 기사/뉴스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영국서 번지는 ‘외로움 인플루언서’ 4 02:39 1,583
3158423 유머 연기력 레전드 꾀병 고양이 🐱 5 02:37 794
3158422 이슈 휘파람으로 예술대 합격한 남자 8 02:37 887
3158421 이슈 빌보드 핫100 역대 최장 1위 기록까지 와버렸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아무도 모르는 가수.jpg 39 02:30 3,292
3158420 이슈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3 02:15 1,250
3158419 유머 피카츄의 메소드 연기 4 02:14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