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3년만에 옥상에서 구조되어 서러움에 울부짖는 강아지 만땅이
72,586 387
2026.07.29 15:56
72,586 387

ㅊㅊ ㅇㅅㅅㄷ


https://youtu.be/19RyAMFTszU?si=bM1lKqB_hVC0bCYB


13년간 주유소 옥상에서 가둬져서 방치되어 자란
만땅이 구조되는 장면


서러웠나봐 ㅠㅠ

지금부터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길

이름도 만복이로 바뀌었어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돌봐주신대

제주에 있는 케어의 '생추어리' 라고 노견들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햇볕도 쬐면서 여생 보낼수있는 곳으로 보내졌다고함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행복한 삶 누리고 갔으면

*케어 단체 통해서 후원가능하대


이건 케어에서 올린글
<만땅이의 13년 — 옥상 감옥>


꺼이꺼이 우는 비명 소리.

병원에서 처음 안겼을 때, 만땅이는 두 번 울었습니다.


한 번은 저울 위에서. 그리고 또 한 번은 차가운 진료대 위에서.

활동가들이 급히 몸을 닦아주고, 엉켜버린 털 사이를 벌리고, 상처를 확인하는 동안에도 만땅이는 자꾸 울었습니다.

이 개를 생각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땅이는 살아 있었다기보다, 그저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텼다’는 말조차 이 늙은 개의 시간을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13년.

백구 나이 13년.

아프지 않아도 죽음을 가까이 생각해야 하는 시간.

만땅이는 아기 때 주유소로 왔습니다.

손님들에게 “만땅 넣으세요.” 그 말을 따라 붙여진 이름.

만땅이.

너무 쉽게 지어진 이름처럼, 삶도 너무 쉽게 옥상 위에 남겨졌습니다.

건물 관리인에게 맡겨진 뒤, 만땅이의 세상은 13년 동안 옥상 하나뿐이었습니다.

여름의 시멘트 바닥. 비를 피할 곳 없는 장마. 살을 에는 겨울 바람.

만땅이는 그 모든 계절을 혼자 맞았습니다.

치워지지 않은 오물 위에서. 코를 찌르는 악취 속에서.

텅 빈 물그릇을 핥고, 비 오는 날이면 바닥에 고인 물을 핥아 마시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시간을 그저 견디고 또 견뎠습니다.

문을 열어주었지만, 만땅이는 걸어나오지 못했습니다.

13년 동안 그 옥상이 전부였으니까요.

귀는 피고름으로 막혀버렸고, 피부는 진물이 흐르다 못해 벗겨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치매 증상까지 조금씩 보입니다.

너무 늦게 구조된 만땅이.

치매증상까지 가서야 살아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제야 따뜻한 물을 주고, 깨끗한 이불을 깔아주고, 아프지 않게 안아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케어 단체 통한 후원 및 기부 가능
(일부러 주소는 안가져왔어)  

CiSXTR

HrpSFH

rRzxvD



댓글 3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민주킴 X 에잇세컨즈❤️ 르세라핌 윤진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스페셜 상품 증정 이벤트!! 84 09.01 26,33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856,7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01,7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49,6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96,3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06,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5,2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3,8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5,5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8,2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9,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6794 기사/뉴스 [단독] 5000만명 국민 메신저…결국 ‘카카오 멤버십’ 출시한다 08:17 0
3146793 기사/뉴스 [단독]'온누리상품권 환급' 올해는 없다…"예산 미반영" 1 08:16 96
3146792 기사/뉴스 “통장에 그냥 두면 바보?”…1년여 만에 ‘최저’ 찍은 달러, 사야 할까? [재테크+] 08:15 87
3146791 기사/뉴스 [단독]"목동 재건축 '49층 동' 줄여라"…결국 터질게 터졌다 08:15 210
3146790 기사/뉴스 [단독] 병사 월급 150만원 줬더니‥도박·주식으로 까먹었다 8 08:12 516
3146789 이슈 박지훈 더벤티 포스터 사진.jpg 3 08:06 701
3146788 유머 타노스가 유일하게 히어로한테 화낸 순간 4 08:04 864
3146787 정보 여기어때 콘서트팩 거제 (리센느, 이선민, 유영우) 13 08:00 1,180
3146786 이슈 동결건조 밈이 진짜임을 보여주는 김재중 6 07:59 1,016
3146785 이슈 일본에서 판매 시작한다는 냉동 우유 13 07:57 2,179
3146784 기사/뉴스 '틈만나면,' 현빈x우도환 활약에 자체 최고 6.1% 경신 [시청률] 6 07:57 621
3146783 기사/뉴스 [단독]지예은♥바타, 부부 된다… 12월 12일 결혼 190 07:53 18,032
314678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51 201
3146781 기사/뉴스 [단독] 5000만명 국민 메신저…결국 ‘카카오 멤버십’ 출시한다 23 07:46 3,893
3146780 기사/뉴스 '1달 가입+119달 추납' 외국인 3명뿐…실제 수령 국내거주 1명 16 07:45 1,483
3146779 이슈 트위터 유저가 떠올린 잘 풀리는 두루마리 화장지 아이디어 6 07:45 1,240
3146778 유머 나 지금 공부해야하는데 도서관에서 이거 꺼내면 민폐지? 37 07:45 3,350
3146777 유머 사슴한테 찔려서 놀란 그라운드호그의 복수 5 07:37 940
3146776 이슈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근황 7 07:32 3,137
3146775 기사/뉴스 6500억 벌금 미납한 50대 남성…7년 도피 끝에 검거 16 07:30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