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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5·18 비하 구호 논란' 배재고, 광주일고 방문 사과 제안…교육청 “우발적 동조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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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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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배재고 이효준 교장은 이날 교육청의 방문조사 자리에서 “야구부 선수들과 함께 광주일고를 직접 방문해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이 같은 뜻을 전달받은 광주일고 이규연 교장은 “선수들의 의사를 먼저 물어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의 방문조사 결과, 이번 사안은 사전 공모가 아닌 일부 선수들의 우발적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선수가 우발적으로 ‘스타벅스 가야지’란 구호를 외쳤고, 분위기가 과열된 상태에서 다른 선수들이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에 조직적으로 준비한 게 아니라, 역사적 배경에 대해 깊은 인지 없이 한 행동”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배재고 코치진의 즉각적인 제재 조치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코치 대부분이 주루에 나가 있어 상황 파악이 늦어졌던 걸로 보인다”며 “8회 공격 종료 후 심판에게 내용을 전달받고 소속 선수들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배재고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생활교육위원회를 소집하고 학칙에 따라 관련 학생들을 엄중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배재고 구성원 모두가 깊이 자숙하며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이 교육적 원칙 안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합적인 재발 방지 및 예방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3939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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