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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경고에도 꿈쩍 않는 정청래 대표…靑 정무라인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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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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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내전 점입가경
 
李대통령, 與에 '공개 경고' 후폭풍
친명계 "정청래, 사퇴하고 연임 포기해야"
친청계 "곡해해서 대통령 끌어들이지말라"
정청래, 사퇴 선 긋고 '마이웨이'…연임 가시화
靑 "대통령 나서도 제어 안돼…이판사판 우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민주당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가 반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그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지에서까지 집권 여당에 대한 불만 제기를 멈추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민주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애써 외면하거나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라인의 기능도 사실상 멈췄다고 시인했다.

李대통령 경고 속 정청래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릉시장 탈환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일부 성과를 언급하며 "어려운 지역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민주당의 패배로 규정하는 시각에 선을 그은 셈이다.

정 대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재차 여당에 '포용 정치'와 '책임 정치'를 강조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3일 SNS에 "여당은 주어진 권력으로 책임을 지는 능력과 실적, 포용과 통합이 중요하다", "집권 여당은 책임의 언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당 안팎에서는 이를 정 대표를 향한 공개 경고로 해석하는 기류가 강하다. 정 대표가 지방선거 책임론 속에서도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서 오히려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띄우는 등 강성 지지층에 기대는 행보에 나서자 이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건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정 대표의 이날 메시지는 사실상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회의 뒤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는 8월 17일로 잠정 합의가 됐는데, 건강하고 생산적이고 축제의 분위기로 치러졌으면 좋겠다.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는 건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전제로 한 발언으로 읽혔다.

靑 내부선 "대통령이 직접 나서도 제어 안돼…이판사판 우려"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가 정 대표를 향한 사실상의 '최후 통첩'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라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도 정 대표 측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은 사실상 최후 수위에 가까운데, 그럼에도 공개 메시지가 반복되는 것은 그만큼 당내 갈등이 제어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정 대표 입장에서는 퇴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밀리면 정치적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만큼 이판사판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제어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있고, 결국 양측 모두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는 국면이 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https://v.daum.net/v/20260616050314592

https://naver.me/xIFwb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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