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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 앞두고 ‘휴직 러시’…투표용지 부족·참관인 공백 발생 논란에 난처해진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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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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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 휴직자가 17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인력 공백 문제와 관리 부실 논란이 선거 당일까지 이어지며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경제신문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월 1일 기준 선관위 휴직자 수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육아휴직 124명, 일반질병휴직 30명, 가족돌봄휴직 11명, 해외동반휴직 8명 등이 포함됐다.

 

연도별로 보면 선거 시기에 맞춰 휴직자가 급증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2022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이어지며 21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대선을 앞두고 145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요 선거가 없었던 2019년에는 106명, 2021년에는 91명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선거가 있는 해마다 인력 공백이 반복되면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불필요한 휴직 자제” 공문까지 발송했음에도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내부 관리 부실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선거 당일인 6월 3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거나 귀가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선거 관리의 기본 절차에서 차질이 빚어졌다는 점에서 선관위에 대한 책임론이 급격히 커지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선거 시기에도 대규모 휴직이 이어지는 것은 조직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평소 인력 운영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더해 참관인 공백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선관위의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이 기본적인 준비와 관리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는 비판과 함께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파악한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는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가락2동 제3·7투표소, 청담동 제4투표소,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등 8곳이다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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