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숨진 서산 70대 경비원, 경비실 바닥에 스티로폼 깔고 휴식"
75,966 642
2026.05.28 15:38
75,966 642


eCLiHS

숨진 경비원 근무 경비실 바닥에 깔린 스티로폼과 담요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70대 경비원이 숨진 일과 관련, 고인이 24시간 근무하며 좁은 경비실에서 스티로폼을 깔고 휴식을 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와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 참사 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서산시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근무한 경비실을 확인했더니 1평 남짓 좁은 공간 내 책상 뒤 바닥에 스티로폼과 담요가 깔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사업장 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적용 대상이 확대돼 2023년 8월 18일부터 아파트 경비노동자와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까지 휴게권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는데도, 고인이 근무한 아파트에는 마음 편히 발 뻗고 숨 한 번 돌릴 제대로 된 휴게실이 없었다"며 "고인은 좁디좁은 경비실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고인이 근무하던 아파트에는 현재 6명의 경비원이 3명씩 교대하며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에 한때 많게는 16명이 8명씩 교대 근무했으나, 그 수가 계속 줄었다는 설명이다.


민주노총 등은 "법이 보장하라는 휴게시간은 사방이 통유리로 된 좁은 경비실 안에서 꼼짝달싹 못 하는 사실상의 대기 근무이자 무임금 연장 노동이었다"며 "고인의 죽음은 열악한 휴게실 문제와 꼼수 휴게시간, 이를 묵인해온 서산시·고용노동부가 합작한 구조적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서산시가 지역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근로계약 기간과 휴게실 실태를 전수 조사할 것 등을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26일 오전 6시 19분께 경비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https://v.daum.net/v/20260528111133582

댓글 6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25 07.29 75,2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30,4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01,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12,6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62,4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5,8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4,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7,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4,1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9,3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894 이슈 연세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좋아요 4만개 받은 한 의대생의 글 14:10 242
3129893 이슈 특출로 드라마 막화까지 찍고 특출로 음방무대까지 나가고 특출로 청룡시리즈 노미되고 특출로 축하무대까지 서는 이상이 1 14:08 251
3129892 유머 딸아이가 요즘 근대소설을 단편 위주로 읽고 있는데, 감정이입이 된건지 어쩐건지 5 14:07 720
3129891 이슈 신혜선 인스스 갤럭시폴드8 9 14:05 1,624
3129890 기사/뉴스 [단독]OECD “검수완박은 누군가 검찰 수사 두려워하는 것…韓정부에 엄중 경고안 낼 수도” 5 14:05 231
3129889 이슈 차학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05 290
3129888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6 14:05 335
3129887 이슈 레전드 찍은 청룡 고윤정 3 14:04 729
3129886 이슈 제복입고 하지하지마 춤 추는 신유 도훈 2 14:04 188
3129885 이슈 안유진 월드투어 영상을 본 듯 한 이은지ㅋㅋㅋ 4 14:02 1,023
3129884 이슈 [공식 발표] KBO, 앞으로 기상 상황 고려해 진행 여부 판단한다…최대 1시간 지연 개시&취소도 적극 검토 5 14:02 509
3129883 이슈 심장 녹이는 고양이 2 14:01 236
3129882 이슈 나폴리 맛피아에게 요리 배우면서 영원히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이은지 안유진 4 14:01 672
3129881 이슈 인기 많은 젤리슈즈 10 13:59 1,271
3129880 기사/뉴스 "둘만의 공간에서 사심 채우는 수의사"…MRI 무마취에 담긴 진심 1 13:55 1,470
3129879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고기굽기 취향 49 13:54 1,076
3129878 기사/뉴스 [속보] 양산, 나흘 연속 40도 돌파… ‘41.4도’ 역대 최고 기온 하루만에 갈아치울까 6 13:54 560
3129877 이슈 [KBO] 전국 폭염에 따른 프로야구 경기 진행 관련 대응.txt 11 13:53 1,554
3129876 유머 한중일을 대통합 시킨 태국인 16 13:53 2,217
3129875 유머 방탄 파리 공연중에 뷔가 팬의 필카로 찍어준 사진 12 13:53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