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삶과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고래별'이 마침내 베일을 벗고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드라마 '고래별' 제작진 측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첫 촬영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나섰다"고 24일 TV리포트에 알렸다.
조국에 모든 걸 바친 남자(강의현)를 지키려 거품이 된 여자, '수아' 역에는 배우 문가영이 낙점됐다. 문가영은 친일파 대지주의 집에서 몸종으로 일하며 시대의 풍파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17세 소녀의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수아와 운명적으로 얽히는 두 남자 주인공의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최우식은 친일파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일본 유학 중 조선인 학살의 참상을 목격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하는 '강의현' 역을 맡았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최우식 특유의 분위기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딛고 독립을 향한 확고한 신념을 불태우는 '송해수' 역에는 배우 허남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최근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공승연, 드라마 '폭군의 셰프', '캐셔로'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한나가 합류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등 서정적이면서도 묵직한 연출력을 보여온 허진호 감독의 감각이 더해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 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래별'은 2027년 tvN 편성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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