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내 식물존...
사실 난 오타쿠 출신이라 기본적으로 수집욕이 좀 있는 편인데 그나마 다행히도? 소형 식물을 위주로 키워서 생각보단 공간 차지가 크지 않음ㅎㅎ
태생부터가 잡덕이라 식물도 종 안 가리고 잡다하게 키우는데
바로 요녀석이 내 입덕멤임....보자마자 반해버려서 그당시 6만원이라는 거금을 손 덜덜 떨며 내고 데려왔었음ㅋㅋ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
스트루마리아 빌로사라는 종의 아프리카 식물류인데 얘 키우면서 자연스레 다른 아프리카 식물들도 키우기 시작함
보면 알겠지만ㅎ 내 취향은 표면이 독특하거나 털이 빼곡히 나거나....대놓고 말해서 약간 징그럽게 생긴 애들을 참 좋아했음
그래서 그 다음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게 바로 식충식물
그중에서도 끈끈이주걱에 정말 진짜 한동안 미쳐살았었어
(((징그러운 거 못 보는 덬들은 빨리 내리셈)))
참고로 식충식물은 식물판에서도 좀 마이너한 편이라고 생각....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데가 그리 많지 않고 그때문에 직구해서 키우는 경우도 꽤 있어서 개인간 거래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는 품종이 많음
아무튼 식충식물 중에서 비교적? 머글들에게 덜 유명한 게 있는데 바로 땅귀개임
얘는 겉으로 보기에는 걍 잡초처럼 생겼는데 뿌리에 포충낭이 달려있어서 땅속에 있는 작은 벌레나 미생물을 잡아머금 그리고 꽃을 피우는데 꽃의 종류가 다양하고 작고 이뻐서 매니아층이 은근 두터운 편!
마지막은 내가 찍은 포충낭 사진....혹시 궁금해하는 덬 있을까봐ㅎㅎ^_^//
식충식물 키우면서 아프리카 식물도 같이 키웠는데 저때 괴근식물을 좀 열심히 키웠었음 이 녀석들 특 자라는 게 ㅈㄴ느려서 ㅈㄴ비싸다
구근 식물 특성상 동형종/하형종으로 나뉘어서 1년에 끽해야 4개월? 5개월? 밖에 잎을 못 보는 게 아쉽긴 하지만....멋있긴 진짜 멋있어ㅋㅋ
본문 맨 첫번째 사진을 보면 웬 흰색 장식장 같은 게 있잖음? 저게 온실장인데....식물들 중에 공중습도가 낮으면 ㅇㅇ죽어줄게 하는(습도 80이상) 까탈스러운 애들이 있단 말임 근데 하필 그런 애들이 또 미치도록 이뻐서....포기하기 힘들었던 난 결국 이케아에서 밀스보 장식장을 사 약간의 개조와 장비를 더해 온실장을 완성시킴(저게 식물러들 사이에선 유명함)
그렇게 해서 키우게 된 애들
근데 이런 관엽류들은 종바종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한 중품정도 되면 적응기간 가지고 온실 바깥으로 빼는 게 가능해
온실에서 키우다 밖으로 빼낸 애들~~~
그치만 관엽류가 아니라 난초...특히 소형 난초는 그런 게 거의 불가능함
와 난 진짜 솔직히 난초 요즘 미친듯이 사들이는데 얘네만큼 어려운 게 없는 거 같아 난초는 비료를 필수적으로 챙겨줘야 하는 데다가 종마다 물주기가 조금 까다롭고 잘못하면 과습도 쉽게 오는데....고가 품종이 많다보니까 하나 죽일 때마다 가슴이 존나게 아프더라고...샤갈ㅠㅜ
근데 너무 이뻐서 포기 못함....ㅎ
내가 생각하는 식생활의 장단점
장점
삶에 활력이 돈다
소소한 부업 가능
단점
돈이 많이 깨진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체력이 많이 갈린다
관리 안할 시 벌레 출몰 확률 UP~!
총평->삶이 지루한 사람에게 추천👍
번외?로 걍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
내 주력은 아니지만 식물판에서 정말 메이저한 고사리....근데 난 고사리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잎이 자꾸 타더라....ㅎ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화과는 거의 다 덜 익은 채로 수확된 거라 직접 키워서 완전히 다 익혀먹은 거랑은 맛이 차원이 다르다고 하길래 키워본 무화과 나무
처음엔 내 무릎도 못 되던 키가 몇 개월 지나니 어느새 160?정도까지 됨
열매는 10개정도 수확했고....품종 특성상 열매 크기가 좀 작았지만 정말 달달하고 맛났음...
봐줘서 고맙고^0^...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아무거나 던져줘!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볼겡
원글 https://theqoo.net/review/4178456503
진짜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