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핫게 간 조카 숯불 살인 사건 내용

무명의 더쿠 | 04-22 | 조회 수 82510

심모(80·여)씨는 39년 전인 1986년부터 이른바 '신내림'을 받은 무당 행세를 했다.

그는 전남 함평군에 있는 신당에서 각자의 죄를 고백하고 굿을 하는 종교 모임을 하면서 공양비를 받았다. 심씨의 4남매와 동생 A씨도 신도였다.

심씨는 신(神)이 빙의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신도들의 전생을 말하고 "굿이나 공양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세뇌했다.

심씨는 동생 A씨에게는 "네 딸이 전생에 아빠(A씨의 남편)와 연인이었기 때문에 엄마(A씨)를 원망하고 죽이려고 한다"면서 공양비를 요구했다.

2007년부터 인천 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심씨의 요구에 수년간 공양비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심씨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졌다. 그가 4남매와 함께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식당의 수익이 나빠졌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출 원금이 16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심씨는 대출 이자로만 월 800만원 이상이 필요하게 되자 2023년 8월부터는 종교의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신도로부터 많게는 1억원의 공양비를 받았다.

심씨는 이어 동생 A씨의 식당으로도 손을 뻗었다.

그는 A씨에게 "전생에서 부친과 연인이었던 네 딸이 미워하고 죽이려는 마음이 있으니 식당을 떠나면 딸을 잘 보살피겠다"며 아들·딸만 남기고 울릉도로 이사하도록 했다.

심씨는 상대적으로 부채가 적은 A씨의 딸 B(35)씨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식당을 운영했다.

그는 B씨에게는 요리·서빙과 매출·매입 관리 업무를, A씨의 아들이자 B씨의 오빠에게는 고기 준비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심씨는 식당 수익은 자신의 계좌로 보내도록 했고, 대출금 이자와 자녀들의 신용카드 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썼다.

식당의 주요 업무를 도맡았던 B씨는 고강도 업무를 견딜 수 없어 지난해 여름 술을 마시고 식당을 뛰쳐나갔다가 길거리에 쓰러졌고, 9월부터는 식당 수익을 심씨에게 보내지 않고 직접 운영비를 지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심씨는 B씨에게 "네가 전생에 낙태한 적이 있어 그 혼령이 식당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라거나 "모친을 죽이려는 악귀가 들어있는 너의 염력 때문에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며 압박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18일 새벽에는 식당에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를 물었으나 예상과 달리 B씨가 "(부모가 있는) 울릉도로 떠나겠다"고 답하자 승합차에 태워 보내줄 것처럼 행동하다가 차량을 돌려 식당으로 돌아왔다.

심씨는 B씨에게 "모친을 죽이고 싶어 하는 악귀를 제거하기 위해 숯을 이용해 주술 의식을 하겠다. 악귀를 제거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신도와 자녀를 동원해 철제구조물을 제작하고 B씨가 그 위에 올라가 엎드리도록 한 뒤 결박했고 밑에 놓인 대야에는 불이 붙은 숯을 계속해 넣었다.

또 경련을 일으키는 B씨의 입 속에 숯을 집어넣은 상태로 재갈로 묶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기도 했다.

심씨 일당의 잔혹한 범행은 3시간가량 이어졌고 B씨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상체 전면에 심한 화상을 입은 뒤에야 끝났다.

심씨 일당은 이어 철제시설물 등 범행 도구를 숨겼고 2시간 뒤에야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에게는 "숯을 쏟았다"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2120500065

 

오늘 2심 결과

원심 파기

살해 -> 상해치사로 죄목 변경

주범 무기징역 -> 징역 7년

살해방조 -> 상해치사방조로 변경

공범 10~25년 -> 모두 집유 받고 석방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96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우당탕탕 요괴 판타지!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예매권 이벤트 80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전조등 켜고 주차했다고…배달원에 흉기 휘두른 경비원 체포
    • 23:30
    • 조회 8
    • 기사/뉴스
    • 진짜 인기 많고 현재 헐리웃 블루칩 중 한명이라는 남배우
    • 23:29
    • 조회 170
    • 유머
    • 나연이 대만에 야구 시구하러가서 잠깐 공연하는데 관중석 90프로가 트와이스 응원봉임
    • 23:26
    • 조회 649
    • 정보
    3
    • 최태원이 저럴 때마다 생각나는 최태원 딸내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각하된 내용의 일본 닛케이 기사를 공유하며 "great news!"
    • 23:25
    • 조회 632
    • 이슈
    13
    • 아이브, 이서 : 눕터뷰😴 | IVE WORLD TOUR <SHOW WHAT I AM>.ytb
    • 23:24
    • 조회 59
    • 이슈
    • 한국 살아본 적 없는 해외교포 팩폭하는 영상
    • 23:22
    • 조회 1035
    • 이슈
    3
    • 마이클 조던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겼다면?
    • 23:19
    • 조회 204
    • 이슈
    3
    • [냉부] 다음주 예고 -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야 하는 요리?!💦 (w. 비비 & 김나경 / 조나단 & 파트리샤)
    • 23:17
    • 조회 397
    • 이슈
    • 동생나이볼사람 2020년에도 사람이 태어낫다는게 충격
    • 23:12
    • 조회 1421
    • 이슈
    9
    • 샤이니 태민의 차도 한복판에서 연예인 자만추 한 후기
    • 23:11
    • 조회 1840
    • 유머
    11
    • 님들 저 궁금한게 생겼어요 그 혹시 규카츠 집에서 김치…구워먹으면….민폐에요????
    • 23:11
    • 조회 2698
    • 이슈
    12
    • 키즈모델에서 아이돌로 다시만난 코르티스 주훈 x 튜이드 세아.ytb
    • 23:10
    • 조회 1013
    • 이슈
    8
    • 신삼국 보는 촉빠들이 눈물흘린다는 구간.jpg
    • 23:10
    • 조회 902
    • 이슈
    5
    • "AI로 만든 연출 영상인 줄" 귀여움 폭발한 강아지 CPR 실력
    • 23:08
    • 조회 939
    • 이슈
    3
    • 장발 스타일링 하고 초미녀였던 오늘자 키키 지유
    • 23:07
    • 조회 974
    • 이슈
    5
    • 어제자 놀토에서 폭주하는 탱구
    • 23:07
    • 조회 1316
    • 유머
    11
    • 다이소에서 200원짜리 샐러드 나옴
    • 23:07
    • 조회 4980
    • 유머
    19
    • 엔시티127 해찬 X 엔하이픈 제이크 챌린지
    • 23:05
    • 조회 298
    • 이슈
    3
    • 이사 하는 김에 검은 구두 한켤레만 버린 사람.jpg
    • 22:57
    • 조회 6453
    • 이슈
    31
    • 하루 6시간만 잔 대가…25년 뒤 이렇게 변한다 [건강+]
    • 22:57
    • 조회 4154
    • 이슈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