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혼자 아이 키우기 힘들다”…아빠와 자녀 넷, 숨진 채 발견

무명의 더쿠 | 10:04 | 조회 수 55001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산시교육청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5시께 울주군 온산읍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에서 아버지 ㄱ(33)씨와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녀는 7살 첫째부터 두살 터울로, 막내는 생후 5개월이다.

ㄱ씨는 직업 없이 홀로 아이들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기 힘들다. 미안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주검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낮 ㄱ씨를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검안 의견 등을 종합해 이들이 16일 저녁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탁에는 이들의 마지막 식사로 추정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봉투 등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런 흔적을 종합해 ㄱ씨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ㄱ씨 가족은 오래전부터 위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드러난다.

특히 초등학교 새내기인 큰딸 ㄴ(7)양은 첫 등교일인 지난 3일부터 수일째 결석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가 가정방문을 해 ㄱ씨를 직접 만났다고 한다. 교사는 방임 등을 의심해 경찰에도 알렸다고 한다. 경찰은 ㄴ양 등 자녀를 확인해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지난주 ㄴ양은 정상적으로 등교했다고 울산시교육청은 밝혔다.

담임교사가 사흘째인 지난 18일 집을 찾았을 때는 문이 잠겨 있었고 안에는 인기척이 없었다고 한다.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어 현장을 확인했다.

지난해 초부터 이들 가족에 대한 긴급지원이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ㄱ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 동안 다달이 218만원의 긴급생계지원과 50만원 주거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만 지원됐다. 울주군은 지난달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하고 ㄱ씨에게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안내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6627?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0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김희선 춘향이시절
    • 13:20
    • 조회 25
    • 이슈
    • 새로운 치이카와 굿즈 근황...
    • 13:19
    • 조회 216
    • 유머
    1
    • (뱀주의) 배뇨실수해서 반성문을 목에 건 뱀
    • 13:18
    • 조회 538
    • 유머
    6
    • '한국, 비행기 세리머니로 8강행'…WBC 핵심 스토리에 선정
    • 13:14
    • 조회 612
    • 기사/뉴스
    7
    • KBS 새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리틀 자이언츠 감독(feat. 타이거즈만 잡자)
    • 13:14
    • 조회 704
    • 이슈
    16
    • 간호학과 교수님이 왕사남 단종 이야기를 하심
    • 13:12
    • 조회 1050
    • 이슈
    3
    • 다카이치 한국에 얼마나 고마울까…중국 반토막 났는데 한국은 108만명
    • 13:09
    • 조회 1383
    • 기사/뉴스
    32
    • 약사가 말하는 생리통 진통제 티어(동공이 약사)
    • 13:08
    • 조회 1704
    • 정보
    48
    • 10년전 오늘 발매된, Pinkrush "Fingertips"
    • 13:07
    • 조회 38
    • 이슈
    •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거액 계약금 지급했는데 여러 논란‥해지 수용 못 한다”[공식입장]
    • 13:05
    • 조회 3166
    • 기사/뉴스
    59
    • 혈관 나이 2살 나온 여돌.jpg
    • 13:05
    • 조회 2465
    • 이슈
    8
    • 다중운집 인파사고 행동요령
    • 13:03
    • 조회 992
    • 기사/뉴스
    3
    • 드디어 결혼하는 엄지윤 김원훈
    • 13:01
    • 조회 3358
    • 유머
    45
    • 90년대 유행 패션
    • 13:00
    • 조회 647
    • 이슈
    4
    • 루이후이💜🩷🐼🐼 동생이 잠든 사이에 & 언니가 잠든 사이에
    • 13:00
    • 조회 902
    • 유머
    11
    • 화장 연하게 한 아이브 리즈
    • 12:59
    • 조회 933
    • 이슈
    6
    • 나만 오빠가 나 애기라고 부르냐
    • 12:59
    • 조회 1615
    • 유머
    20
    • 독심술 면역자 만화
    • 12:59
    • 조회 558
    • 유머
    7
    • 자신의 소설이 "금서"로 지정된 것에 대해 감사한 작가의 글
    • 12:59
    • 조회 1771
    • 이슈
    12
    • 김어준 "강훈식도 차기주자 육성 훈련"
    • 12:57
    • 조회 1470
    • 정치
    6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