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전세사기 최소보장 50% 가닥…나머지는 20년간 무이자 상환
32,131 489
2026.03.08 17:10
32,131 489
이번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최소 보장제·선지급 후정산 등 지원책 제도화
기존 특례채무조정 적용 시 월 상환부담 완화
野 “세금으로 악성 임대인 채무 떠안아” 반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지난달 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지난달 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여당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을 일정 수준 보장하는 ‘최소보장제’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장 비율을 최대 50% 수준으로 설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보증금의 절반가량을 보장해야 한다는 피해자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야당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악성 임대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셈”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보장 비율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나선다. 법안 초안은 국토교통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이르면 9일 국회 발의를 목표로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증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보장하는 최소보장제 도입이다. 당정은 피해 규모와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증금의 최대 50%까지 보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76%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라며 “피해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보장 비율을 50% 수준으로 검토하는 것은 피해 구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공매 절차를 마친 전세사기 피해자의 1인당 평균 보증금은 약 1억 3300만 원이다. 정부가 보증금의 절반을 보장할 경우 최대 6650만 원이 지원된다.

예를 들어 피해자가 1억 원의 전세대출을 받은 경우 실제 부담해야 할 대출 상환액은 3350만 원(1억 원-6650만 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도록 한 특례 채무조정을 적용하면 월 상환액은 약 14만 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당정은 경·공매를 이미 마친 피해자에게도 최소보장제를 소급 적용해 구제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법안에는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선지급 후정산’ 방식도 포함됐다. 경·공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신탁 사기 등 무권계약(계약 권리가 없는 사람과 체결한 계약) 피해자에게 최소 보장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 주택 매입 등을 통해 회수되는 금액이 있을 경우 추가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부가 피해자에게 먼저 보상하고 이후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면서 제도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968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03 03.09 58,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3,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75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덕수궁 돌담길의 봄" 1 06:45 107
301687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6:37 65
3016873 이슈 [WBC]이번 국대 야구가 반응이 유독 감동적인 이유 4 06:33 1,212
3016872 유머 고양이를 생각하며 쓴 3글자로 사람 울컥하게 만들기 5 06:33 501
3016871 유머 니가 무슨 집을 지킨다고 2 06:26 854
3016870 유머 유튜브 조회수 5346회인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13 06:10 1,001
3016869 유머 우아한형제들이 누구길래 늦은밤에 그것도 여러번 내 카드를 사용한거야???????!!!!!!!!!?!?!?!?!?!?!?! 5 06:08 1,957
3016868 이슈 코어층 진짜 확실하다는 음식...jpg 2 06:05 2,094
3016867 정치 10개월 전 예언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아주 조심해야 될 사람도 몇 명 있습니다. “ 28 05:33 2,587
3016866 이슈 경상남도 진주 출신덬들 ㄴㅇㄱ되는 소식.jpg 6 05:26 2,877
3016865 이슈 알고리즘 장악한 봄동 비빔밥 끝장 레시피 14 05:26 2,390
3016864 이슈 미국에 있다는 한옥스타일 주택 6 05:14 2,754
3016863 이슈 87,000원 꼬리찜 6 05:07 1,616
301686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6편 3 04:44 258
3016861 이슈 현재 일본에서 엄청 욕먹고 있는 야구선수 44 04:04 7,725
3016860 유머 가족을 매일 긴장하게 만드는 아빠 13 04:00 3,254
3016859 이슈 대기업들 회사 안에 ㄹㅇ 카페 있음? 17 03:48 4,745
3016858 이슈 옷감의 재질 표현이 사실적이라 유명한 화가 27 03:33 3,875
3016857 팁/유용/추천 원덬이 좋아하는 전통 한국무용 LED 공연 5 03:12 1,138
3016856 정보 잇섭 ‘맥북 네오’ 실물 후기....jpg 119 03:06 1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