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초 진료 끝?”…정부, 대형병원 ‘15분 진료’ 전면 확대 검토
43,775 519
2026.02.24 12:03
43,775 519

심층진찰 본사업 전환…모든 진료과 포함 여부도 고려
일반진찰 대비 보상 4배…환자·의료진 모두 만족도 높아

 

정부가 대형병원 외래 진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소위 ‘30초 진료’를 개선하기 위해 이르면 연내 진료시간을 15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신청한 상급종합병원에 한해 운영중”이라며 “본사업으로 전환해 대상 기관과 환자군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도입한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중증희귀질환자 또는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전문 의료진이 충분한 진료와 면담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처음에는 서울대병원 한 곳에서 시작됐으나 현재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8곳이 참여하고 있다.

 

심층진찰은 통상 30초에서 길어야 5분 내외로 이뤄지는 일반 외래 진료와 달리 약 15분간 진행된다. 진료 과정에서는 △환자 정보 검토 △문진 및 진찰 △신체검사 △진단 및 질환 설명 △치료계획 안내 △치료 일정 논의 △전산 기록 및 처방 지시 등이 이뤄진다. 의료진은 이러한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려면 15분의 진료시간도 빠듯하다는 입장이다.

 

심층진찰료는 일반진찰료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 환자 1인당 진료 시간이 길어질수록 병원 회전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심층진찰에 대해 8만 5720원에서 12만 1450원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일반진찰료 대비 약 4배 수준이다. 희귀질환자와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는 산정특례(본인부담 의료비 비율을 대폭 낮춰주는 제도)를 적용해 본인부담금이 1만원 수준이며 나머지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한다.

 

심층진찰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불필요한 중복 검사와 진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암 환자 등은 질환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의료진을 신뢰하지 못해 다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경우 이러한 중복 진료를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의료계도 심층진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단 과정에서 오진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와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심층진찰 확대는 특히 소아부문 진료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일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심층상담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36개월 미만 아동에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5분 이상 진료하는 방식이다. 서울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심층진찰을 시행 중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환자 진료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참여했다”며 “진행성 질환을 앓는 소아는 성장 과정에서 증상이 변화하기 때문에 충분한 진료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일부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심층진찰을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전 진료과로 넓히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222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77 04.22 53,4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5,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8,7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6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441 이슈 한국 오더니 평소보다 진짜 조신하게 입은 캣츠아이.jpg 21:30 27
3054440 유머 광희랑 길게 통화 못 하는 유재석 21:30 19
3054439 이슈 오늘 단체로 판타지 캐릭 느낌나는 르세라핌 1 21:29 116
3054438 유머 아직 미국물 덜 빠진 트와이스 2 21:28 334
3054437 이슈 디올 디자이너 픽 받은 것 같은 뉴페이스 남자 배우...jpg 4 21:26 1,030
3054436 이슈 아니 근데 꽃남 한드 여캐들 미모 개쩖... 23 21:25 1,214
3054435 이슈 놀토에서 인트로 듣고 1초만에 알아채는 키키 키야 21:25 234
3054434 유머 동물 접기 대결 21:25 51
3054433 이슈 빌리(Billlie) the 1st Full Album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𝗣𝗛𝗢𝗧𝗢 𝗗𝗥𝗢𝗣 𝗿𝗲𝘀𝘁𝗼𝗿𝗮𝘁𝗶𝗼𝗻. 𝖡𝖾𝗁𝗂𝗇𝖽 𝖳𝗁𝖾 𝖲𝖼𝖾𝗇𝖾𝗌 21:25 34
3054432 이슈 처음 보는 스타일링인데 반응좋은 아이브 가을 KNIGHT 중국화보 7 21:24 530
3054431 유머 한달 준비후 버클리 음대 합격한 홍이삭.jpg 2 21:23 987
3054430 이슈 내가 생각할때 7080은 약간 중진국 출신 9000은 선진국 출신임.twt 7 21:22 1,081
3054429 이슈 오늘자 군복입고 윙크하는 윙깅이 박지훈 실존 21:22 144
3054428 이슈 투바투 수빈: 누구보러 왔어🤨? 누구🤨? 2 21:22 319
3054427 기사/뉴스 “1800만원 들여 스위스로”… 아들 잃은 母, 조력 존엄사 선택 3 21:19 1,348
3054426 유머 [MLB](카테 유머) 이정후 상승세 종료.jpg 6 21:18 1,016
3054425 유머 할머니들의 귀족영애화법 2 21:17 964
3054424 유머 일톡 핫게 기절초풍하고 있는 글. '기혼글도 좀...그냥 "오늘 꽃 예쁘길래 꽃놀이 갔다옴".jpg 13 21:16 2,409
3054423 이슈 출시전 미친 가격으로 난리났다가 반전일어난 신발 ㄷㄷㄷ 45 21:15 4,677
3054422 유머 자기 짬에 쫄쫄이는 좀 그랬던 김신영 7 21:13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