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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李 "퇴임 후 거주" 분당 아파트 … 퇴임 시기 아파트는 재건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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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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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안 하는 아파트 소유 비판에 반박"직장 때문 거주 못하지만 돌아갈 집, 주거용"아파트 2028년 이주, 2035년 개발 완료 목표 2030년 6월 퇴임 예정 … 재건축 공사 한창野 "공사판 복귀? … 재건축 차익 노리나"
  • ▲ 이재명 대통령. ⓒ뉴데일리DB
     
    ▲ 이재명 대통령. ⓒ뉴데일리DB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분당 아파트를 "퇴임 후 돌아갈 주거용"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아파트는 이 대통령이 퇴임할 당시에는 공사 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퇴임하는 시기, 현재 소유한 아파트는 재건축 일정에 맞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성남시가 지난달 27일 고시한 '분당 노후계획도시 32구역(양지마을) 고시문'에 따르면 이 지역은 개발 기간을 명시했다. 이 구역의 정비 목표 연도를 2035년이라고 못 박았다. 고시에는 이 대통령이 소유한 아파트(164.25㎡)의 재건축 일정과 계획이 담겼다.
     
    수내동 24번지 일대 양지마을은 면적이 29만1584.3㎡다. 최고 37층, 6839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기존 4392세대에서 2447세대가 추가로 공급된다. 규모와 입지 면에서 분당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 아파트의 재건축 주민대표단은 '하이엔드급'(최고급) 재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주민대표단은 "하이엔드급 재건축 사업과 2028년 이주 목표라는 신속함으로 소유주의 재산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과 같은 유형 아파트는 28억~29억7000만 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 대통령 취임 전인 5월 마지막 거래가는 25억9500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가 재건축 완료 시 가격이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통령이 소유한 아파트가 주민대표단의 계획대로 이주가 진행되면 2028년 이주가 마무리된다. 이주 후 철거를 거쳐 실제 착공(공사 시작)까지 걸리는 기간은 6개월 정도다. 착공에서 준공(공사 완료)까지 소요 기간은 3~4년 정도로 예상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028년 이주가 목표라면 빨라도 2029년이나 늦으면 2030년 정도 이주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후 준공되면 성남시 예상대로 2035년, 주택조합의 목표대로라면 2031~2032년 정도 입주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어 "고시에 따라 2035년 이 구역이 모두 정비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아파트 건축만이 아니라 주변 기반시설까지 목표로 하는 것"이라며 "이 아파트는 분당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일정이 다소 변동되더라도 2030년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재건축 일정을 고려하면 이 대통령이 퇴임 후 돌아갈 주거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소유한 아파트가 이 대통령이 임기 종료일인 2030년 6월 공사 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실거주 하지 않는 주택 보유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기가 살지도 않으면서 투기 또는 투자용으로 오랫동안 갖고 있다고 왜 세금을 깎아주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5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인천 계양구로 전입신고를 한 이후 재건축 목표 연한(2035년)까지 13년 가량을 분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통령이 퇴임하면 그 아파트는 어차피 공사 중이라 실거주가 불가능해 다른 살 곳을 구해야 할 테니 지금이라도 분당 아파트를 매각하는 것이 정부 정책에 힘을 싣는 일"이라며 "국민의 다양한 사정은 헤아리지 않고 팔라고만 하는 이 대통령이 정작 퇴임하면 공사 중일 아파트를 돌아갈 주거용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재건축 차익을 노린다는 오해를 살 뿐"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6/02/14/2026021400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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