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현장학습 중 이탈’ 4살 아이 사망, 유치원 교사에 ‘징역형’···전교조·교육청 반발
70,937 1009
2026.01.27 14:26
70,937 1009
지난 2023년 10월 전남 목포의 한 병설유치원은 14명의 원아들을 데리고 숲체험 현장학습을 나섰다. 당시 체험활동에는 유치원 교사 3명과 숲체험 활동지도사 1명이 참여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A양(당시 4살)은 그러나 그날 현장을 벗어나 인근 바닷가까지 갔다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A양은 특수교육 대상자였다.


수사기관은 유치원 교사 B씨(30대)와 C씨(20대)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지난 21일 B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당시 기간제 교사였던 C씨 역시 같은 형이 선고됐다.


이번 판결을 놓고 전남지역 교원단체들은 “또다시 교사에게 예견하기 어려운 책임을 전가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본지가 입수한 판결문에 적힌 사실관계를 보면 교사들은 A양이 체험학습 도중 사라졌음에도 장시간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 했다. A양은 그 사이 4차선 도로를 건너 230m 떨어진 바닷가 부두까지 걸어갔다.


A양은 숨지기 2달 전에도 유치원에서 사라져 인근 체육관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다. A양의 어머니는 체험학습을 가기 전 “아이가 바깥에 나가면 뛰어나갈 수 있으니 잘 봐달라”는 취지로 당부를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양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교사 B씨와 C씨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의자들은 다른 아이들을 촬영하느라 C양이 현장을 벗어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신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어린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신분인 공립유치원 교사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 퇴직 대상이 된다. 형이 확정되면 다시 교사로 일할 수 없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판결은 ‘사고가 나면 교사가 책임진다’는 잘못된 메시지로 해석돼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4065?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0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8 17:20 2,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1,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931 이슈 [LCK] 젠지 '탈세 논란' 룰러 출전 강행했으나 KT에 1-2로 패배 5 19:24 100
3032930 이슈 새로 나왔다는 착시 현상 (깜놀주의) 2 19:24 229
3032929 기사/뉴스 "겨우 하나 구했다" 엄마들 발 동동…소아과 갔다 당황 3 19:23 468
3032928 유머 강아지, 너무 표독해서 어이가 없음 (누나 바나나 뺏어 먹겠다고 껍질 물고 안 놔주는 상태) 3 19:22 417
3032927 기사/뉴스 하이브, BTS 가짜뉴스 확산에 '경고'…"스트리밍 급락 사실무근" 3 19:22 283
3032926 이슈 [KBO] SSG랜더스 최지훈의 그라운드홈런!!! 7 19:20 430
3032925 기사/뉴스 정부 "가짜뉴스로 외환시장 교란 즉시 경찰 고발 등 엄정 조치" 1 19:20 69
3032924 이슈 팬들에겐 다 충격이었던 올 상반기 SM을 나간 가수 2명 34 19:19 1,567
3032923 정치 이 대통령 '빅토르 위고' 꺼내자 '한강'으로 화답한 마크롱 [한-프랑스 정상회담] 2 19:18 266
3032922 정보 일본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내한 기자간담회|미치에다 슌스케 Shunsuke Michieda 道枝駿佑|The Last Song You Left Behind 19:18 63
3032921 이슈 친구없는 사람들이 가끔 한다는 결혼식 상상 3 19:17 635
3032920 이슈 마크롱 대통령 청와대 연설에 등장한 필릭스 17 19:17 872
3032919 이슈 [선공개] 데이식스 신곡 아니야?🎵 천재 작곡가 영케이의 놀토 NEW 로고송에 감명받은 도레미들💖 1 19:16 152
3032918 이슈 현) 호르무즈 해협 통과 협상 성공한 나라들.jpg 16 19:16 2,030
3032917 유머 개면 달걀말이가 되는 수건을 만들었습니다 5 19:16 838
3032916 이슈 색연필로 인형 수선하기 3 19:15 314
3032915 이슈 언니 삥뜯는법.jpg 8 19:14 782
3032914 유머 둘이 합쳐 화장품 4개만 쓴다는 전진 류이서 부부 22 19:12 3,866
3032913 이슈 가끔 10대 시절 24시간 방송되던 mtv mnet kmtv 같은 것들이나 하루에 6시간씩 듣던 라디오 5 19:10 454
3032912 이슈 방탄소년단 아리랑 정민재, 황선업 평론가의 단평 6 19:10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