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은우 탈세, 유죄시 ‘최소 징역 5년…‘장어집’에 숨긴 200억
67,981 514
2026.01.24 12:31
67,981 514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어머니가 하셔서 몰랐다”는 해명이 통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를 둘러싼 200억 원대 조세 포탈 의혹이 연예계를 넘어 법조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세금 과소 납부’가 아닌,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적극적 탈세’ 정황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형사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국세청과 법조계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는 이유는 ‘고의성’ 때문이다. 현행 조세범 처벌법은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했을 때 처벌한다.

송혜교의 경우(2012년) 경비 증빙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무신고/과소신고’에 해당해 세금 추징으로 마무리됐다. 반면 차은우의 경우, 부모가 운영하던 강화도 장어 식당에 주소를 둔 법인 A사를 통해 수백억 원의 수익을 분산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만약 국세청 조사 결과 A사가 실제 매니지먼트 활동을 하지 않은 ‘가공 법인(페이퍼컴퍼니)’으로 판명될 경우, 이는 명백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실체가 없는 법인을 만들어 소득세(최고 45%)를 법인세(9~24%)로 낮춰 신고한 것은 조세범 처벌법상 가장 전형적인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액수다. 알려진 대로 차은우 측이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200억 원대에 이른다면, 이는 일반 형법이 아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적용 대상이다.

특가법 제8조(조세포탈의 가중처벌)에 따르면, 연간 포탈 세액이 10억 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벌금 또한 포탈 세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로 병과된다. 즉,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정형 하한선이 ‘징역 5년’인 중범죄다.

물론 초범이고 포탈 세액을 전액 납부할 경우 형량이 감경될 수 있으나, 과거 장근석의 모친이 유사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판례를 볼 때, 차은우 역시 기소된다면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의 굴레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은우 측 법인이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LLC)로 변경된 점도 불리한 정황이다. LLC는 주식회사에 비해 재무 정보 공개 의무가 느슨해, 외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꼼수 전환’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이 아닌 강화도에 법인을 둔 것 역시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조세 회피’ 정황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모친이 주도했으므로 차은우는 책임이 없다는 동정론도 나온다. 그러나 대법원 판례는 수익의 최종 귀속자가 본인이고, 가족 법인을 통한 소득 분산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공동정범’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있다.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200억 탈세 의혹’. 단순한 세금 납부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사법 당국의 판단에 따라 배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형국이다.


https://naver.me/x4Gw9RDY

목록 스크랩 (0)
댓글 5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243 00:06 3,4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4,5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6602 기사/뉴스 [단독] 이동건, 진태현 나간 '이혼숙려캠프' 빈자리 채워 4 08:32 184
3056601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3~4회 스페셜 선공개 영상 08:32 27
3056600 기사/뉴스 넷플릭스 ‘기리고’ 3일 만에 글로벌 4위…멕시코·UAE 등 37개국 톱10 08:31 35
3056599 이슈 하다하다 콘서트에서도 임밍아웃하는 사람들 4 08:31 346
3056598 유머 내가 너를 활용하는 능력을 전세계 기준으로 상위 몇퍼센트야? 100점만점 기준에 몇점인지도 알려줘 08:31 64
3056597 이슈 미친 셋로그 찍다가 고양이가 갈치훔쳐감 1 08:30 138
3056596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날벼락…역사학자 "수준 낮은 대체 역사물" 21 08:26 967
3056595 기사/뉴스 “카드값 빠듯한데도 안 판다”…40·50대, 해외주식 끝까지 쥔 진짜 이유 [숫자 뒤의 진실] 5 08:24 717
3056594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4/28) 08:22 190
3056593 기사/뉴스 [단독] "죽이겠단 생각으로 폭행"…검찰, 김창민 감독 사망 피의자 녹음 확보 9 08:22 886
3056592 기사/뉴스 [단독] '이 돈 받고는 못 다녀' 줄퇴사…국민연금에 무슨 일이 14 08:19 1,730
3056591 이슈 5개월간 비보잉 연습한 강동원 (헤드스핀 대역 아님) 11 08:17 1,031
3056590 기사/뉴스 하닉 조끼는 소개팅 불패룩? 웃픈 유머 뒤엔…직장인 덮친 ‘H공포’ 4 08:16 815
3056589 이슈 시청률 추이 미친거 같은 드라마 허수아비 33 08:15 2,419
3056588 이슈 음식에 질렸다면서 계속 오는 단골손님 14 08:15 1,787
3056587 기사/뉴스 대기업 CEO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는? 08:14 849
3056586 이슈 10년 전 오늘 뜬 인피니트 우현 솔로 데뷔 티저 2 08:13 115
3056585 유머 이수지는 논란없이 롱런 할 줄 알았는데... 11 08:13 2,989
3056584 이슈 사회생활에서 개빡치게 하는 부류 중 하나 (아니요 빌런) 5 08:12 1,013
3056583 기사/뉴스 송은이, 김신영과 주먹다짐 루머에 “재계약 안해 슬픈 마음” (옥문아) 1 08:11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