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방미 면담하자 돌연…"한국, 쿠팡 파산시킬 거냐"
53,350 517
2026.01.17 20:18
53,350 517

얼마 전 미 하원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마녀사냥을 한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왔었죠.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미국 무역대표부까지 나서서 "쿠팡을 파산시킬 거냐"고 우리 정부를 압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쿠팡 사태에 대한 미국 측 반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미 정부·의회에) 우리의 정확한 입장을 설명하는 그런 노력이 계속돼야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미국에서 좀 오해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SBS 취재 결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여 본부장과 면담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파산시키려 하는 것이냐"며 문제를 제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 무역대표부 측에서는 또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 조치가 '괴롭힘'에 가까워 보인다"는 표현도 나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미 하원에서 한국이 쿠팡을 '마녀사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이어,

[에이드리언 스미스/미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원장 (공화당), 지난 13일 : 한국은 미국 기술 리더들을 공격적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그 사례입니다.]

미 무역대표부까지 쿠팡 비호에 나선 셈인데, 쿠팡의 최근 미국 내 로비 활동 강화가 배경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측에 선을 그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런 규모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났다면, 미국도 당연히 그렇게 할 거 아니냐' (설명했고) 이런 부분들은 미국 관계자도 이해를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미 간 외교·통상 문제로 확대되는 건 오히려 쿠팡이 바라는 바일 것"이라며,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25228


++ 쿠팡 미국 정치인 로비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1884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고 발언한 에이드리언 스미스 공화당 의원은 쿠팡 기업 정치활동위원회(PAC·팩)로부터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팩은 기업이나 단체가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치인을 위해 정치자금을 모아 지원하는 통로다.

14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쿠팡 팩은 지난해 4월29일 스미스 의원 선거 캠프에 3500달러(약 514만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한 데 이어 5월13일에 1500달러(약 220만원)를 추가로 기부했다. 스미스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주최한 무역소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하다.

또 캐럴 밀러 공화당 의원은 이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두 명의 미 기업 임원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까지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의원실에서 수석정책 고문을 맡았던 조지프 포크너가 현재 대형 로펌 ‘에이킨 검프’에서 쿠팡 로비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참모였던 만큼 해당 의원의 발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수전 델베네 민주당 의원의 입법 국장 및 법률 자문이었던 로렌 루빈 역시 현재 에이킨 검프에서 쿠팡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델베네 의원은 청문회에서 “내 지역구에 있는 쿠팡 같은 기업들로부터 한국 규제당국이 미국 기업을 차별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 쿠팡 로비스트 중에는 미 하원 세입위원회와 끈이 있는 보좌관 출신이 여럿이어서, 이들이 쿠팡 관련 언급이 나올 수 있도록 청문회 개최와 의제 선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이킨 검프의 쿠팡 로비스트인 케이시 히긴스와 켈리 앤 쇼는 하원 세입위 무역 고문 출신이고, 로비 기업인 ‘모뉴먼트 애드보커시’의 쿠팡 담당인 킴벌리 엘리스도 ‘하원 세입위와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소개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709 02.17 21,6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4,3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44,8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7,8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54,0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856 이슈 아무리생각해도 뷰러<< 이새끼가 ㄹㅈㄷ 뚝심 갓성비인듯 ㅈㅉ로 8 00:51 585
2995855 이슈 겨우 1년만에 진짜 발전속도 미친거 느껴지는 중국 설날 로봇쇼 2025 vs 2026 비교 6 00:51 213
2995854 기사/뉴스 걸그룹 얼굴에 나체 사진 합성…30대 회사원의 '최후' 3 00:50 394
2995853 이슈 정확하게 50:50으로 갈렸다는 투표 : 연휴 마지막날, 둘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면ㄴ? 10 00:50 194
2995852 이슈 고령 1인 가구 증가…‘품위있는 마무리’ 돕는다 2 00:50 157
2995851 이슈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3 00:48 403
2995850 이슈 직장인들 알람 맞춰라‼️ 3 00:46 423
2995849 이슈 난 오늘 니가 킹받으면 좋겠어 쫘~ 2 00:44 344
2995848 유머 대전이 조용한 이유... 10 00:44 1,262
2995847 이슈 아니 재수기숙학원 어떤 애 로또 1등 돼서 나감...................... 13 00:42 2,390
2995846 기사/뉴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사 은퇴 전 사고 판 주식은? 2 00:41 628
2995845 이슈 생일 케이크 7개 받은 방탄 제이홉 4 00:39 1,284
2995844 이슈 내가 아껴먹던 발베니 17년 엄마가 갈비 만드는데 부었대... 20 00:37 2,232
2995843 이슈 입소문 제대로 탄 듯한 < 왕과 사는 남자 > 설 연휴 관객수 추이 19 00:36 1,732
2995842 기사/뉴스 지수 발연기 논란…“이건 너무 심하다했더니” 하루 20만뷰 터졌다, 무슨 일이 21 00:35 3,595
2995841 이슈 인생은 인터넷 생활의 줄임말이다 00:34 429
2995840 팁/유용/추천 전세계 언어로 잘생겼다고 댓글달리는 밴드 보컬 4 00:33 2,127
2995839 기사/뉴스 ‘환승연애4’ 성백현, 치어리더 안지현과 열애설… 최윤녕과 ‘비즈니스 커플’이었나 5 00:33 1,318
2995838 이슈 레이디두아에서 사라킴이 성공시킨 부두아백..jpg 87 00:30 8,149
2995837 이슈 삼성서울병원 뇌 훈련 퀴즈 28 00:2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