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암 확률 90%' 희귀 유전자 남성 정자 기증…197명 출산 어쩌나
73,397 256
2025.12.12 18:15
73,397 2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3922?sid=001

 

암 발병 확률이 높은 희귀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유럽 전역에서 최소 197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정자 기증자 A씨는 리프라우메니증후군(Li-Fraumeni syndrome)을 일으키는 TP53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다. 이 증후군은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희귀질환이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정자를 기증했고, 당초 이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는 유럽 8개국에서 최소 67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영국 BBC를 포함한 14개 유럽 공영방송사가 정보공개 청구와 의사·환자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이 A씨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최소 197명으로 추정된다.

A씨는 덴마크의 민간 정자은행인 유럽 정자은행(ESB)에 단일 기증자로 등록했지만, 그의 정자는 이후 14개국 67개 클리닉에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아이가 해당 돌연변이를 유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돌연변이를 유전 받은 사람 중 평생 암을 피해 갈 수 있는 비율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진 데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은 60세까지 암 발병 확률이 90%, 40세 이전 암 발병 비율은 약 50%에 이른다.

실제 A씨의 정자로 태어난 아동 중 10명이 뇌종양, 호지킨 림프종 등 암 진단받았고, 일부는 이미 사망했다.

지난 5월 프랑스 루앙대학병원의 생물학자 에드위즈 카스퍼는 유럽 인간 유전학회 연례회의 발표에서 이 남성의 정자로 태어난 67명의 아동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 다른 13명은 돌연변이를 지녔지만, 아직 암이 발병하지 않았다"면서 "이 아이들은 암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의료 검진이 필요하다. 향후 이 아이들이 자기 자녀에게 돌연변이를 전달할 확률도 50%"라고 덧붙였다.

유럽 정자은행 대변인 줄리 파울리 부츠는 "이번 사건과 희귀 TP53 돌연변이가 여러 가족과 아이들, 그리고 기증자에게 미친 영향에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츠는 "ESB는 과학적 기준과 법률에 따라 모든 기증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개별 의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나는 아이 수에 제한을 두자는 요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2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2,7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3,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7,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4,1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2,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223 이슈 아이유 Blueming(블루밍) 2억뷰 돌파 1 19:32 57
2979222 이슈 벌써 1억뷰 돌파한 K뮤비 19:31 447
2979221 유머 뮤지컬 공연중 소음 논란 사과문과 범인사진 공개하라는 댓글.jpg 17 19:29 2,300
2979220 이슈 재재가 취준생들에게 "내가 못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절대 그게 아니라 그냥 그분들이랑 안 맞는 거예요. 그분들이 원하는 자리에 여러분이 안 맞았을 뿐이고 여러분들에 대한 탓을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4 19:27 496
2979219 이슈 스벅 일하면서 제일 좆같았던 점 14 19:26 1,973
2979218 이슈 보그 코리아에서 외국인 근로자 7분을 초대해 찍은 한복 화보 8 19:25 934
2979217 이슈 최근에 또 숏폼드라마 출연한 이상엽.jpg 2 19:25 1,001
2979216 기사/뉴스 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으로 들였더니…소파서 아이들과 낮잠 5 19:25 1,001
2979215 이슈 여돌/여자 솔로 효녀곡 모음집.ytb 19:25 132
2979214 이슈 스페인 사회 근황.txt 15 19:24 1,641
2979213 이슈 극과극의 느낌인데 원덬이가 좋아하는 그시절 할리우드 남배우 둘 3 19:24 322
2979212 이슈 오늘 활동 막방에 여자연생들이랑 페어안무한 아이돌 5 19:23 773
2979211 팁/유용/추천 영어 가사 없이 한글로만 이루어진 샤이니 온유의 솔로곡 2개 (그러나 제목은 영어임) 5 19:22 164
2979210 이슈 공항에서 대놓고 남의짐 가져가는 외국도둑 9 19:21 1,455
2979209 유머 🎃 호박먹는 판다 🐼 치짜이 10 19:19 475
2979208 기사/뉴스 ‘직장상사 길들이기’, 이상하지만 그럴듯한 제목인 이유 9 19:19 1,223
2979207 이슈 오늘 스케줄차 출국하는 이주빈 기사 사진들 9 19:19 1,331
2979206 이슈 2026 웨이크메이크 캠페인 미공개 컷 (쿄카 김나영 김도연) 3 19:18 403
2979205 이슈 서울 강남 공실 심각함 143 19:17 12,673
2979204 이슈 요즘 트위터 돌덬 사이에서 유행하는 듯한 노래 3 19:1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