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기후동행카드 누적손실 4000억 원 육박…서울시 보전액 2200억
43,086 355
2025.12.12 09:25
43,086 355

작년 2월부터 올 10월까지 손실액 3822억, 갈수록 '눈덩이'…"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 미미" 지적도
 

[비즈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가 도입 2년여 만에 약 4000억 원의 운송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적자 폭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다. 전체 운송손실금의 절반 이상을 서울시가 세금으로 메우고 있는데, 그간 서울시가 부담한 손실액만 2200억 원이 넘는다.

 

비즈한국 취재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기후동행카드 운송손실금은 총 1527억 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적자 폭이 더 커졌다.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운송손실금만 2295억 원에 달한다. 사업 시행 21개월 만에 누적 손실액 3822억 원을 기록한 셈이다.

 

월별로 뜯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월평균 138억 원 수준이던 손실액은 올해 들어 229억 원으로 65% 이상 급증했다. 남은 11~12월 손실분을 더하면 올해 말 기준 누적 손실 규모는 4000억 원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적자 구조’는 예견된 일이다. 운송손실금은 이용자가 쓴 실제 교통비에서 충전금액(4만 5000원~7만 원)을 뺀 차액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권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금액은 9만 1473원이다. 이용자 한 명당 매달 약 3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인데, 이 구멍을 운송기관과 서울시가 메우는 구조다.

 

문제는 서울시가 떠안아야 할 ‘​청구서’​가 너무 무겁다는 점이다. 전체 손실금 중 서울시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 보전액’​은 지난해 890억 원, 올해(10월 기준) 1334억 원으로 총 2224억 원에 달한다.

 

서울교통공사와 시내버스(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의 경우 손실금을 서울시와 절반씩(50:50) 나누지만, 코레일·마을버스·민자철도 등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서울시가 100% 부담하기 때문이다.

 

-생략-

 

전문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30918

 

목록 스크랩 (1)
댓글 3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65 12.11 31,0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5,9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8,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569 유머 알디원 이상원이 고딩 졸업앨범 단체사진 못찍은 이유 12:01 545
2930568 이슈 충격인게 동물보호법 만드는걸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음...jpg 5 12:00 748
2930567 유머 누굴 좋아하게 되면 내 결핍이 드러나서 그게 너뭄 ㅜ서워 나한테도 내 결핍이 4 11:57 839
2930566 이슈 온몸 구더기로 들끓었지만…남편은 끝까지 몰랐다 '발뺌' 6 11:57 671
2930565 이슈 세가지 모양의 강아지 모자 11:57 328
2930564 유머 정해인 조종하는 정용화.x 3 11:56 414
2930563 기사/뉴스 [칼럼] 무너진 '나혼산' 유니버스, 등 돌린 시청자…'초상집' 된 MBC 연예대상의 딜레마 13 11:54 1,103
2930562 유머 곤장맞고 정신차린 고양이 2 11:54 774
2930561 유머 감자탕 뼈 뜯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11 11:50 2,261
2930560 이슈 당신이 15년전에 비트코인을 샀다면? 2 11:50 962
2930559 유머 아는 이모가 모르는척 지나가자 설움 터진 보더콜리 (곧 말할듯ㅋㅋㅋㅋ) 22 11:48 2,752
2930558 기사/뉴스 윤민수, 子 윤후 美 명문대 보냈다…"내 자식 자랑하고파" ('불후') 6 11:48 1,427
2930557 기사/뉴스 정용진, 벤스 미 부통령 성탄 만찬 참석 3 11:48 462
2930556 유머 지금보다 한국온지 얼마 안됬을 때의 손종원 셰프 7 11:47 2,526
2930555 기사/뉴스 가게일 돕던 여친, 헤어지더니…"임금 1억5000만원 달래요" 25 11:46 2,443
2930554 정보 점점 다가오는 중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 10 11:45 1,782
2930553 정보 액자 거는 공식 4 11:44 577
2930552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7 11:44 843
2930551 기사/뉴스 “2살 딸, 영양실조 반려견들과 방치” 처참 결말…부모 ‘살인 혐의’ 기소 2 11:42 896
2930550 이슈 머리에 뭔갈 씌우면 못 움직이는 강아지 특성 이용해 사심 채우기 2 11:39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