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文정부 시절 활동 때문에 작업당해…장발장 탄생할 수 없나”
24,238 528
2025.12.09 15:19
24,238 5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5859?sid=001

 

지난 8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배우 조진웅씨가 출연한 모습.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배우 조진웅씨가 출연한 모습.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친여 유튜버 김어준씨는 9일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씨가 고교 시절의 강력 범죄 전력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해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런 의심과 별개로 레미제라블, 장발장의 갱생과 성공은 우리 사회에서 가능한가, 장발장이라는 게 알려지는 즉시 다시 사회적으로 수감시켜 버리는 게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우리 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이야기인가.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어야 하는 사회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했다.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고, 이틀 후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함께 관람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응원 영상을 보내고, 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배우 조진웅씨가 출연한 모습.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배우 조진웅씨가 출연한 모습.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김씨는 “또 한편으론 그렇게 얘기한다.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라,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에는 안 된다. 무척 설득력 있는 말이고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라고 했다. 그는 “요즘 사법부 얘기가 많으니까 판사를 예로 들어보겠다. 사법 살인이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여버리는 사건이 있다”며 “그 경우 가해자는 판사다. 그리고 그 판사가 그 판결을 내렸을 땐 미성년자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씨는 “권력의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그런 판결을 내린 건데, 그런 판결로 사망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더 이상 당신은 판사를 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퇴출되어야 하오’ 그런 판사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했다.

그는 “그분들은 그 뒤로도 고위 법관도 되고 했는데, 왜 판사에겐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이 안 되는 건가”라면서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절대적 원리라면 왜 남의 삶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판결을 계속 평생 하도록 내버려두는 거냐”고 했다.

김씨는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그것도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 연예인들에게만 특히 가혹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만만하니까”라고 했다.

그는 또 “그것과 별개로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의 개인정보라 합법적인 루트로는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면서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다”고 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는 “(소년 보호사건 관련 내용 누설을 금지한) 소년법 위반”이라며 조씨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를 고발한 바 있다.

김씨는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다. ‘이런 경우 이렇게 하기로 하고, 저런 경우 저렇게 하기로 하자’ ‘같은 잣대로 이런 사람도 퇴출시키고, 아니면 이런 사람도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5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1 12.11 31,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6,7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208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20:58 1
2930207 이슈 바티칸에서 민속무용을 추는 남아메리카원주민들과 치와와주에서 온 어린이합창단 20:57 40
2930206 이슈 미야오 가원 엘라 쇼츠 업로드 - ADP 후배s 활동 파이팅 🫶 20:57 16
2930205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0:56 185
2930204 이슈 건조기는 김밥이 집이 아니지요 12 20:53 1,558
2930203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티파니 커버곡 몇개 ㅊㅊ.ytb 4 20:52 171
2930202 이슈 F1차로 스키장 내려가기 5 20:51 445
2930201 이슈 1티어 역술가에게 사주의 근거가 뭐냐고 묻는 과학자 10 20:49 1,724
2930200 이슈 의외로 최근 심슨가족에서 다룬 에피소드 7 20:49 1,157
2930199 유머 [언더월드] 폭룡적인 비주얼의 츄르분수쇼 (칠봉지 고양이들) 3 20:48 438
2930198 이슈 불법유턴한 경찰차와 충돌 20:48 405
2930197 이슈 이윽고 레젼드 1 20:48 217
2930196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0:48 258
2930195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Timelesz '人生遊戯' 20:47 28
2930194 이슈 [WWE] 존시나의 마지막 경기 2025 WWE "THE LAST TIME IS NOW" 세러데이 나잇 메인이벤트 최종 확정 대진표 2 20:46 104
2930193 이슈 20년 지기 친구 결혼식 사회보는 방탄 진 10 20:46 1,150
2930192 이슈 박나래가 3일, 1일 만난 남자친구와 있었던 사건 49 20:45 6,277
2930191 정보 평소 오래 앉아 있어 허리가 뻐근하다면, 아래 영상처럼 의자 팔걸이에 아래팔이나 손을 대고 밀어 몸을 위로 살짝 들어 허리를 늘려주세요. 4 20:45 682
2930190 이슈 영덕행사에서 끼부리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20:44 233
2930189 기사/뉴스 중국 '한일령(限日令)'에 … 사쿠라·카즈하 보유 르세라핌 '불똥' 5 20:44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