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감독의 조진웅 폭행 피해 폭로…"하지만 용서한다"
60,625 617
2025.12.08 11:49
60,625 617
xUvcTF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허철 씨가 배우 조진웅으로부터 받은 폭행 피해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털어놨다. 그는 "용서한다"는 취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7일 허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고 했다.

그는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며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고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며 "그런데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 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고 썼다.

하지만 그는 조진웅을 용서한다고 했다. 허 감독은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며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 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었다. 너무 창피하다. 난 왜 그 사람 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 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라며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 아닌가. 그들에 대한 화는 결국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빰 한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85572?sid=102

댓글 6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최초의 목격자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 151 06.25 21,0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44,2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22,1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29,1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99,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2,9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033 유머 브라이언(청소광)이 그시절 실검 1위 했던 이유 7 06:29 1,916
3101032 유머 비숑 머그컵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6 06:23 1,303
3101031 정치 “‘참교육’ 식 교권보호국 신설 추진? 학교판 계엄령 멈춰라” 2 06:18 373
3101030 팁/유용/추천 행복해야 할 순간마다 불안이 몰려와 괴롭습니다(법륜스님) 1 05:57 1,007
3101029 팁/유용/추천 원덬이 힘들때 주기적으로 찾아보는 영상 7 05:45 1,121
3101028 이슈 [월드컵]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너무 무서운 사진.jpg 11 05:34 3,444
3101027 유머 中 네티즌 "한국은 지금 황금시대, 부럽다" 중국반응 9 05:32 2,748
3101026 유머 친구 구마의식중인 물리치료사 05:24 1,075
3101025 이슈 한 때 30초 이상 쳐다보면 죽는 그림으로 유명했던 그림 2 05:17 1,707
3101024 이슈 현대자동차 × 포켓몬 굿즈 출시.jpg 9 04:55 2,738
3101023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3편 3 04:44 261
3101022 이슈 (공포주의) 3번 보면 죽는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jpg 10 04:36 1,385
3101021 유머 우리 수영장 애기들이 고객의 소리 써놓은 거 봐 ㅋㅋㅋ 15 04:30 5,133
3101020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애니 팬아트...twt 13 04:10 1,709
3101019 유머 면봉으로 큐브 만들기 성공 9 04:07 2,277
3101018 유머 진짜 솔직히 팀명 나쁘지는 않았다는 남돌 멤버 1 04:03 2,234
3101017 이슈 원덬이 어제 엠카 보다가 ㄴㅇㄱ된 이유.twt 5 03:39 2,087
3101016 유머 마술봉이 계산해주기? 쌉가넝 6 03:37 795
3101015 유머 해외 축구팬들을 놀라게한 선수 (유머) 4 03:32 1,183
3101014 이슈 아는 사람은 아는... 노래 진짜 좋다고 케이팝덬들 사이에서 입소문 탔던 노래 3 03:30 1,299